일이 나랑 정말 안맞는거임.


여기 나가면 정말 갈 곳을 못찾겠어서 아둥바둥 버티는데

내 밑으로 들어오는 애들은 금방 치고 올라오고

난 어쩔 수 없이 이 일 계속 하는데 능력은 없고

능력 없으니 자존감은 박살나고 하루하루가 우울해지고

내가 잘하는건 따로 있는데 팀 해체되면서 엉뚱한곳으로 끌려가고

주변 사람들한테 폐급 취급 받으면서 겉돌고

일하는게 그냥 고되고 힘든건 적응하면 사람이 버틸 수 있지만

하루하루 자존감이 박살나고 자신에 대한 회의감이 들기 때문에 일하는게 스트레스 받는건 집에서 백수로 눈치보는 것 보다 더 힘든 것 같아.

매일 집에오면 난 왜 이러고 살고 있지 죽고 싶다는 생각만 든다.

지옥에서 살면서 버는돈 꼴랑 3800

생활비 쓰면 남는돈은 가만히 주식 굴리는 것 만도 못하고

그냥 매일매일이 우울하고 현실도피할 생각만 든다.

지금도 힘들기로 유명한 곳 다니고 있지만 더 힘들어도 되니 직장에서 당당해질 수 있는 일이 하고 싶다.

취업만 하면 어떻게든 풀릴 것 같아?

월루도 아무나 하는게 아니야

내가 조직내에서 잘하기는 커녕 평균 수준 미만이라는게 얼마나 엄청난 스트레스로 다가오는지

취준생들 꼭 참고 했으면 좋겠다.

아무것도 안하는 것 보다는 무작정 취업이 낫다고 생각은 하지만 그렇다고 아무대서나 오래 다니는건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