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대 다니면서 내 가치 올린다고 소리쳤는데 나도 알음.
내 가치는 올려지지 않음.
4년제 대졸하고 자격증 땄어도 내 가치는 계약직임.
그리고 암수술 이후 쉬었음 하다가 방통대로 커리어 바꾼다고 핑계대고 숨을려고 했는데 엄마가 일 안하면 내쫓을려고 함.
그래서 알바 구하는데 엄마가 또 알바는 좀... 이래서
이번에 확실하게 말했음.
내 가치는 알바 정도라고, 그나마 예전에는 나이로 점수 먹고 들어가서 계약직 정도는 됐는데 30살 이후로는 아르바이트 말곤 없다고 말함.

그랬더니 엄마가 그럼 방통 공부하는거 의미 있냐고 물어봄.
나도 모름. 그런데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는 가능성에 매달려서 그냥 하는거라고 답하니까 한숨 쉼.

인생 나락가는거 존나 순식간임 내가 아무리 6년간 일하고 온갖 알바(유흥쪽 빼고) 다 해봤어도 몸 아파서 쉬고 나이먹으면 생산성 없는 인간 쓰레기 됨

내가 스터디 카페 간다니까. 그렇게 대단한 공부하는것도 아니고 방통대 공부하면서 왜 집에서 못하냐고 묻더라. 나도 모름 집에서 하면 공부가 전혀 안됨. 그러면서 돈도 못 벌면서 집에서도 할 수 있는 것들 꼭 돈 써서 할려고 한다고 나 볼때마다 혀차던데 어디 다른 사람들 폐 안끼치게 사람만한 비닐봉투랑 연탄사서 진심 살자하고 싶었음.

엄마 말로는 너가 하루종일 공부하는 것도 아닌데 남들처럼 좀 바쁘게 아침엔 알바가고 저녁에 공부하면 되지 않냐 이러는데
1. 나 뽑아주는 곳이 없고
2. 만약 합격했어도 그렇게 움직이면 몸이 너무 힘듦
수술하고 나니까 내몸이 내몸이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