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참 이상한 장면이 있다.
사람들은 가장 건강하고 에너지가 많은 시기에
자유를 누리는 대신
아침 알람에 맞춰 일어나 지하철이나 도로 위로 몰려간다.
그리고 그걸 “안정적인 삶”이라고 부른다.
매달 통장에 들어오는 월급을 보며 안심하지만
사실 그 돈은
자신의 하루 8시간, 아니 현실적으로는
출퇴근까지 합쳐 하루 10~12시간의 삶과 교환된 것이다.
더 재미있는 건
사람들이 그걸 점점 더 당연하게 받아들인다는 점이다.
월요일을 싫어하면서도
다음 월요일을 향해 계속 걸어간다.
“은퇴하면 자유롭게 살겠다”는 말도 자주 한다.
하지만 그때쯤이면 이미
몸은 예전 같지 않고
에너지도 줄어들어 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조금 다른 질문을 던진다.
왜 자유를 60대 이후로 미루는가?
돈을 모으는 이유가
결국 시간을 되찾기 위해서라면,
가능하면 더 이른 시기에 시간을 사는 것이
훨씬 합리적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결국 인생에서 가장 비싼 것은
집도, 차도, 연봉도 아니다.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시간이다.
그리고 그 사실을 빨리 깨닫는 사람과
늦게 깨닫는 사람 사이에는
인생의 풍경이 꽤 다르게 펼쳐진다.
그 시간을 일하러 가는 이유는 무엇인가? 돈 때문이다.
돈은 조상님이 벌어주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