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부터 웹소설 작가한다고 집에서 혼자 글만 끄적거리고

생활비 떨어지면 맨날 쿠팡아니면 

물류센터, 상하차 같은 단기알바만 전전하다


운좋게 취직했다

대단한 회사 아니고 대단한 일도 아니지만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


정밀기계 다루는 소규모 업체인데

사무실에서 대기하다가

시간되면 하루2번 기계장비들 점검하고 

장비 필요한일 생기면 반출입하는 일이고


가끔 반입, 출입할때는 가까운거리는 운전도 해야되고 좀 귀찮은데

대부분 사무실에 대기하다가 

정해진 시간에 장비점검 2회 하고 퇴근하면 되더라


하는일이 별로 없고 일도 처음이다보니 눈치가 많이 보였지만

동료들도 갈구거나 화내는 사람도 없고

회사사람들이랑 톡방에서 사적인 얘기하기도 하고

점점 나도 사회성이 좋아진게 아닌가하는 착각이 든다


면접에서는 사실 왜 뽑힌건지 몰랐는데

단기알바라도 오래 쉬지않고 나름 꾸준히 일했던 거랑

인상이 좋아서 뽑았다고 하셨다

그저 감사한 마음으로 다니고 있고

뼈를 묻을 각오로 열심히 다닐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