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망한 썰: 현재 쉬었음 청년으로 집에서 지내는 25살여

중고등학생 때 학군지 살면서 학원 다니며 공부하는 모범생, 집순이였음.

고3때 이과 수능 공부 피터지게 하면서 피부 뒤집어짐.

그래도 수능에서 물리랑 영어 만점 받고 최저 맞춰서 인서울 성공. (수시로 가긴 함.)

그런데 이때 현실을 모르고 전공을 잘못 고른게 내 인생에 있어서 큰 스노우볼이 됨.

고3때 아버지 회사 그만두셔서 집에 수입 끊김. 부모한테 여기 대학도 겨우 공부 지원해서 온거라고 가스라이팅 당함. 뭐 맞는 말이긴 한데

대학 다니면서 ㅅㅂ뭔가 아닌 것 같은데? 나랑 잘 안 맞는 것 같은데 이게 맞나? 이러면서 계속 다님. 전공 학점도 노력한거에 비해 잘 안 나오고 여러모로 ㅈ같았음. 그냥 하루하루 버티면서 다녔고 공부도 어떻게 하는지 모르고 그냥 그냥 시간 보냄

겨우 졸업은 했는데, 학교도 대충 다녔으니 남은게 하나도 없음. 공과대학처럼 졸업 자체가 전문성을 인증하는 것도 아니고. 시발 학교 다니는 5년동안 뭐했나 싶음. 가장 후회되는건 이과 공부 고등학생 때 피부 뒤집어지게 해놓고 공대를 안 골라서 지금 뭐 아는게 1도 없느 ㄴ어중이떠중이 쉬었음 청년이 된 것임. 4~5년 다른 공부한거 날리고 새로 공부해야되는데 지나간 시간이 아까워서 존나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하고 의욕이 떨어짐. 이미 인생 망한 것 같음. 어차피 대기업은 이제 못 감. 좆같다 진짜 인생이 특히 여자는 그냥 빠릴빨리 취업하는게 중요한데 나이만 먹고 죽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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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단추부터 꼬이니까 나 혼자 이것들을 다 헤쳐나갈 자신이 없음 ㅇㅇㅇ 제시간, 맞는 타이밍에 못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