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가정에서 자라옴. 요즘 가정불화 프로그램은 저게 학대야? 이런수준.
형이랑 나랑 둘인데 형은 초6때 가출해서 성인되서 연락되서 만남
집에서 비명소리가 하루에도 두세번씩 일주일에 5일이상이었음
그냥 가만히 안내버려뒀음.
부모님끼리 사이가 안좋았던것도 아님. 차라리 난 둘이 싸우길 바랬음.
엄빠 둘이 사이좋은때에는 합심해서 날 괴롭혔었으니까.
옷벗기고 내쫒는게 일주일에 한번꼴이었고
어디서 감동적인 훈육방법 듣고와서 일부러 꼬투리 어떻게든 잡아서
회초리로 존나 때림. 그래서 피멍들게한다음
밤에 잘때 들어와서 약발라주는
그 싸이코패스같은 짓거리도 자주했는데 지금생각해도 토가 나온다.
부모님이 나한테 가르쳐주신건
사람들앞에서 말을 하는게 죄악이었고 내의견을 말하는게 나쁜거라는 교육을 받고 자랐음
그냥 내 말을 안듣고 말을하면 오히려 혼냈다.
집에서 비명소리 매일 들리니까 경찰들도 많이 왔었는데 (내가신고한게 아니라 이웃들이 신고함)
이런 집안분위기가 정상이라는 가스라이팅때문에 난 어릴때 전부 내잘못인줄 알고 살았다
성인되서 점점 우리 부모님들이 미친년놈들이란걸 알게됨.
진짜 ㅈ같은게 보통 성인되면 될수록 원래 부모님이 이해되고 나랑 똑같은 사람이구나 해야하잖아?
나이 지금 40이 다되어가는데 어떻게 지들 자식한테 그랬지? 이런 생각에 혐오감이 엄청 커짐
하다못해 내가 지금 키우는 강아지한테도 저렇게 내 감정풀이하고 괴롭히지 않았음.
당연히 성인되서도 이런짓이 반복되고 그냥 루저로 병신으로 키워놓음.
이게 설명할수가 없다.
그냥 부모님 일상자체에 태도 그 자체에 자식들은 감정이없는 발에 붙은 무거운 혹같은 존재임.
애초에 인간관계 사람에 대한 감정, 이런 기초적인것들이 어릴때 개박살이 나있어서
친구관계든 연애든 제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음.
외모는 평균은 되서 연애도 몇번 했는데 소름돋을정도로 안좋게 헤어진적이 많음.
근데 이걸 남들한테 말할때 남들은 이해못함. 왜 숟가락을 못들어? 왜 옷을 못입어? 기초적인건데?
이런반응임.
학교공부할때도 부모님들이 시험, 수능보는거에대해 자기들이 긴장을 해서
지 불안함을 자식한테 다 풀었음. 취업도 마찬가지고. 옆에서 닥달하고 괴롭히는게
자기들 딴에는 훈육이래. 취업할때도 취준 이틀째부터 이력서 10개쯤 넣었을때 자기들이 불안해서
왜 지금 준비 더 안하냐고 그럴거면 집에서 나가래. 뭐할거면 나가 이런식으로 협박 엄청 많이해서
실제로 가출했었음. 웃긴게 가출하니까 취업 바로 했었음.
어릴때부터 그냥 너 이럴거면 옷벗기고 나가서 살아 이러고 현관문 열고 둘이서 내팔, 다리 다 한개씩 잡고 밖에 던졌었음
조금이라도 엮이면 그걸로 협박을 했었음. 그래서 취준때나 군대때 어쩔수없이 잠깐 집에있었지
그 외에는 전부다 혼자 나가서 자취했었음
형이랑도 몇번 얘기해봤는데 형도 이런건 공감해줄 사람이 없으니까 그냥 얘기하지 말고다니래.
형이랑 나랑 둘 다 차라리 부모가 없는게 더 나았을거라는 공통된 의견을 가지고 있음.
형은 어릴때 가출했으니까 이것저것 많이 하다가 성인되서 호빠? 이런거했구 지금은 나이트 웨이터같은거 하고 있음
나는 그냥 취직해서도 적응못해서 관두고 편의점 아르바이트 하면서 살고있음.
근데 어릴때는 몰랐는데
부모님이 재산이 꽤 있으심
엄청난 재벌 이런건 아니고 꽤 잘산다 정도?
어릴때부터 난 반애들한테 거지소리 듣고다니고 대학내내 알바 안한적없었거든?
부모님이 금전적으로 다른애들보다 훨씬적게주셨음. 그래서 난 지하철 한 다섯정거장 거리는
자전거 아니면 걸어다녔다.
부모님도 많이 아끼고 생활해온 편이었고. 구두쇠같은 느낌이야.
암튼 뒤로는 꽤 부자였음. 재산은 그냥 100억정도 된다고 보면 돼. 물론 형이랑 반반씩 주겠대.
사실 내 인생 결혼도 못할것같고 지금도 정신병약 먹고 지내고 많이 망가졌다고 생각하는데
그냥 부모님 유산받고나서 평안하게 지내는게 보상인가 싶기도 함
니들은 이런 인생에 만족하겠냐?
부모가 물려줘야할 건 재산만이 있는 게 아니라는 것만 말하고 싶네요
그냥 요즘 드는생각이 평생 루저로 살아왔으니까 그냥 다 포기하고 이렇게 쭉 살다가 형이랑 그냥 의지하면서 늙어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음
@ㅇㅇ(121.139) 그래도 의지할 사람 한 분은 계셔서 다행이네요
고마워. 근데 형이랑도 엄청 가족같다 이런건 아니라서 같이살지는 못할듯. 사실 어릴때 형있는거 거의 까먹었음 나 10살때 가출해서 성인되서 만났으니까.
@ㅇㅇ(121.139) 그래도 본문에서 나오듯이 이해받기 어려운 당신의 상황을 이해할 한 명의 사람이 있고, 또 형이니 만큼 털어놓을 수 있을테니 마음을 가볍게 가지셔도 좋을 것 같아요
@취갤러2(112.161) 응 고마워
부모재산이 백억이든 천억이든 지금 니 통장엔 1억도 없을텐데 뭔 금수저 타령임ㅋㅋㅋ
애석하지만 안좋은 부모 만난듯 그치만 그렇다고 해서 너가 포기하고 행복하게 살지 말라는 법은 없음. 장애 있는 사람들도 유쾌하게 사시더라, 이제부터 너가 불행한건 너의 몫이니 책임지고 너가 행복해지도록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