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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출출해서
근처 편의점에서 파는 초쿌렛을 샀다


나의 기준은 단 하나다

싸고 양 많은거 ....

왜냐하면
난 쿨피스니깐 ...



그래서 어김없이 나의 우기기 신공을 발휘해서
200원 깍았다...

abc초쿌렛
1500원짜리 엄청난 거금을 1300원 주고 얻게 되었다



하나하나 고이 뜯어서 abc 라는 것을
침을 모아서 하나하나 녹여 먹었다 ...




요즘 따라 너무 추워져서
공짜로 히타도 틀어준다 ....


난 하나하나 부시럭 거리면서 abc를 까먹었당 ...
10개 정도 먹었을 때


내 주변엔 아무도 없었다 ...
책도 없이 책상엔 abc초쿌렛 하나만 있었으니


보통 사람들은 날 미친넘으로 봤겠지만
나는 32살 쿨가이다


4시간 동안 아무생각 없이 abc초쿌렛을 다 녹여 먹었다 ...
아 맛있었다 ...


저기 옆에서 공부하는 9급 준비생 ...
가소롭다



난 어제 피타고라스 정리를 알았고
아직까지 기억하고 있다


난 대단한 사람 같다





옆에 나이 지긋한 아저씨도
나의 황봉알 같은 외모에


짓눌려서 어버버 거리는 걸


쿨하게 어깨빵 하면서 나왔다





오늘도 난 어김없이




길가를 지나가면서 자판기 그스름통 입구에 손을 스치며
아쉬운듯한 표정을 지으며

명랑하게 리니지에 접속하게 될 것 같다


*Ps 제목은 훼이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