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은 삼수 지방국립대로 들어갔는데..

딱 입학하기 1달전에 임파선 결핵(비전염)걸려서 학교 안갈려고 했는데, 집에서 억지로 보내서 학교 다니는척만 해가지고 1학년1학기때 올F

1학기 하고 바로 휴학떄리고, 무대영상이나 연출쪽 학교 갈려고 몸아파서 공부존나 안하고, 시험봐서 서울쪽 예체능 전문대

한군데 붙었는데 집에서 반대하고 공익

23살8월쯤 공익하면서 공익,보드까페알바,술생활하다가 공익시절 다날려먹고..

바로 1학년 2학기 복학해서 아는 사람한명없이 교양만 들었는데 학점 1점대 떳고 집에 존내 구라쳐서 성적표 숨기고

2학년때 그나마 아는애들 생기고 학교생활좀 하는데, 설에 다단계하는친구한테 낚여서 잠깐 교육듣고 헛소리 하길래

내려왔는데 또 공부하기 싫어서 학교다째고, 그떄부터 집에서도 거의 포기..(26살)

존나 잡다구리한 알바+ 공장생활하면서 돈좀벌고 돈 다떨어지면 또 일하고 이짓거리하다가 28살까지 오고.....

진짜 막막해서 공무원할까, 직훈들어갈까 그냥 이 생각만 하다가 시간때웠는데 인생에 3번의 기회가 있다고 했나...

어머니께서 고급일식집하시는데 손님중에 관세업계쪽에 독보적인 관세사(관세처리하고 세관에 신고해주는일을주로함)한분 소개시켜줘서 관세법인에 들어가게됐다.

나는 완전 줄로 들어갔는데 나 말고는 이법인에 다 대졸학벌에 토익800~900 장학금 받고 들어온애들이고, 근데 같이들어온애들은 다 직장에서 교육받는데 나만 관세사학원 다니고 개념쌓고 오라고 학원등록에 고시원비까지 지원해줌..

그래서 이제 고시원잡고 학원 다닌지 1달됐는데 솔직히 먼말하는지 좆도모르겠고, 적성에 맞는지도 모르겠지만 마지막 기회인거 같아서 열심히 하고 있다.

사장님이 방황을 오래 한 사람이 정신을 차리면 더 무섭다는 이 공감코드로 날 밎고 계신데, 난 ㅅㅂ 방황을 한게 아니라

무위도식하면서 시간만 떄운거지 머..

사장님은 고졸인데, 경남고1학년떄 자퇴내고, 존내 싸움으로도 유명하고, 좋은 술집다 찾아다니고, 2년동안 농사지으면서
이장까지 하면서 10년을 방황하고 맘잡고 공부해서 국세청에 2등으로 들어가서 SKY 다 따돌리고 초고속승진에 회계사,관세사 다따시고 김앤장,세인관세법인에 계시다가 이제 개인 사업하시는데 일년에 수십억씩 버신다.

가장 친한친구분들도 두산사장,SK사장,태평양법인이사..인맥도 쩐다.

근데 이 분 말씀하시는건, 공부해봤자 인간이 모르는 우주의언어를 배우는거도 아니고, 독하게 공부하고, 세상에 혼자 남겨진 고아처럼 강하게 커라던데.....

난 관세법인에서 실무보고, 저녁에 야간대다니고, 또 따로 관세사 준비하고 삼중고지만 다 해내고 성공할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