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에 출근해서 담날 9시에 퇴근한다.

첨엔 적응 안 되서 밤에 잠도 안오고 똘망 똘망 했는데(그 담날은 하루 종일 잠만 자거나... 헤롱헤롱 한다.)
3주정도 하니까 쪼금 잠도 자고 꿈도 꾸고 낮에도 돌아다닐만 하다.

글고 예전과 다른점이 있다면 말이지.

출근해서 전기실에 있으면 말야.
오전엔... 내일 퇴근하면 집에 가는구나... 이히히...
밤 8시쯤에 일일 드라마 보면서...아... 오늘 다 갔구나. 잠자고 집에 가야지...
아침에 일어나서 변전실 일지 쓰면서... 이히... 3시간 있으면 집에간다... 야호...

글고... 막상 집에 가면...
젠장... 내일 출근 이네.
머야? 집에 먹을거 하나 없어? 라면이나 끓여 머거야지. (전기실에선 내가 밥하고 찌개 끓여서 나름 맛나게 먹음.)
아 짜증나. 술이나 마셔야지. (돈 없으니까 걍 사다 마셔야지)
술 먹고나면... 젠장... 집에서 술이나 사다 먹는 내 인생아...

그러다... 담날 아침 일어나서... 출근... 연속 반복 크리...

이거... 뭥미?

좋은건지... 나쁜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