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서른이구,, 지급 경력 이제 2년차인데 못다한 공무원 공부가 땡긴다. 지금 일 편하고(편집기자) 직장도 여기 지역에서는 알아주는 신문사이긴 한데, 솔직히 월급이 넘짬, 이것저것 다합쳐 120겨우넘음,,
때려치고 공시세계 뛰어드는거 진지하게 고민중인데,,횽들의 조언을 받고싶다..
댓글 9
횽...내가 중상위권 경제 출신이고 공부에 좀 자신있다고 생각했는데 공무원 공부하다가 gg쳤다... 일단 학창시절과 달리 대가리가 안 돌아가더라고.. 일단 모아놓은 자금이 없으니 힘들어.. 횽 나이에 공무원 공부하다가 재취업 힘들다...나도 지금 인생이 좆된 것 같어..
ㅋ(118.37)2008-11-21 16:11:00
하다가 안되면 우유배달이라도 하며 먹고 살 용기가 있으면 뛰어들어...한다고 다 붙는 시험이 아니다.. 생각보다 빡세..
ㅋ(118.37)2008-11-21 16:12:00
채용규모 줄인다고 난리던데요. 국가직은 물론이고 일부 지자체에서는 내년에 아예 안뽑는다고 하는 곳도 있습니다. 그래도 될 놈은 된다지만 일단 상황은 굉장히 안좋은 시기네요.
요새(116.124)2008-11-21 17:16:00
1중상위권이면 어디??
있잖아(thora)2008-11-21 19:34:00
형 내가 하나 말해줄게. 내가 형하고 똑같은데 내가 두살이 어려, 마찬가지로 지방신문사 2년 편집기자 경력. 일은 엄청 편하지, 그런데 지방신문사는 미래가 없어. 이게 무슨말이냐 지방에서 잘나가는 신문사는 뉴스거리가 한정되어있기 때문에 혁신적인 편집은 불가능하다는 말이지. 어쩌다 한번 기사가 아주 좋아서 조판 신경써서 짜고 제목 멋있게 뽑고 해봐야 알아주는 사람이 없다 이거야.
전직지방언론편집기자(59.1)2008-11-22 03:05:00
중앙지로 진출한다면야 좋겠지만 형이 지금 공무원 공부를 하고 싶으면 일은 그만두지 말고 주말 이용해서 공부를 하던가 아니면 편집기자 출근시간이 보통 오후 2시니까 그 전까지 공부를 하던가. 나는 직업을 완전 바꾸려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영어회화 학원 다니고 그랬거든. 아 정신이 없어서 적절히 표현을 못하겠는데 아무튼 그 자리는 그대로 지키면서 원하는 공부를 하라 이거야. 기자라는 직업이 묘한 중독성이 있어서 계속 일을 하다보면 그 자리에 안주하게 되는데 형은 절대 그렇게 하지 마. 나는 신문사에서도 제목 잘 뽑고 조판 잘하는걸로 인정받았지만 120만원짜리 인생이 되기 싫어서, 나는 그런 저급인력이 아니라는 곤조가 있어서 때려치고 나왔어.
전직지방언론편집기자(59.1)2008-11-22 03:10:00
꿈에 부풀었던 때도 있었지. 세계일보에도 시험보고 한겨레도 시험보고.... \'언론고시\'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야. 지방신문사에서 일한 기억은 모조리 버리고 학생들마냥 공부해야되는데 이미 언론 밥을 먹은 사람들은 그게 안돼. 나도 형처럼 공무원 시험보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야. 보도자료나 쓰면서 월급 받아먹는 공무원들, 솔직히 기자들 중에 그런 인생 꿈꿔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싶어. 나도 그게 부러웠고 그렇게 되고 싶었고. 말이 길어졌는데, 어쨌든 지금 나라 꼴이 말이 아니니까 그 자리를 지키면서 공부하고 꼭 원하는 결과 얻길 바랄게 화이팅.
전직지방언론편집기자(59.1)2008-11-22 03:14:00
마지막으로 하나 더, 내가 신문사를 그만 두고 아는 부장님이 다른 신문사로 나를 부르면서 같이 일하자고 했는데 나는 안갔어. 또 120만원 짜리 생활이 시작되는게 너무 싫어서. 부장님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는데 참 가슴에 오랫동안 남더라고. \"남자는 해가 뜨면 집을 나서고 해가 지면 집에 들어가는거다. 어떤 자리라든 네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야 다른 분야로 가게 돼도 회사에서 욕심내는 지원자가 되는거다\"
전직지방언론편집기자(59.1)2008-11-22 03:18:00
오늘따라 글이 논리적으로 안나가네. 위에 무슨 뜻인지 알겠지? 지금 대책 없이 나오면 정말 대책없는 인생이 될 수도 있다는 거니까 꼭 명심하고 좋은 결과 있길 바랄게.
횽...내가 중상위권 경제 출신이고 공부에 좀 자신있다고 생각했는데 공무원 공부하다가 gg쳤다... 일단 학창시절과 달리 대가리가 안 돌아가더라고.. 일단 모아놓은 자금이 없으니 힘들어.. 횽 나이에 공무원 공부하다가 재취업 힘들다...나도 지금 인생이 좆된 것 같어..
하다가 안되면 우유배달이라도 하며 먹고 살 용기가 있으면 뛰어들어...한다고 다 붙는 시험이 아니다.. 생각보다 빡세..
채용규모 줄인다고 난리던데요. 국가직은 물론이고 일부 지자체에서는 내년에 아예 안뽑는다고 하는 곳도 있습니다. 그래도 될 놈은 된다지만 일단 상황은 굉장히 안좋은 시기네요.
1중상위권이면 어디??
형 내가 하나 말해줄게. 내가 형하고 똑같은데 내가 두살이 어려, 마찬가지로 지방신문사 2년 편집기자 경력. 일은 엄청 편하지, 그런데 지방신문사는 미래가 없어. 이게 무슨말이냐 지방에서 잘나가는 신문사는 뉴스거리가 한정되어있기 때문에 혁신적인 편집은 불가능하다는 말이지. 어쩌다 한번 기사가 아주 좋아서 조판 신경써서 짜고 제목 멋있게 뽑고 해봐야 알아주는 사람이 없다 이거야.
중앙지로 진출한다면야 좋겠지만 형이 지금 공무원 공부를 하고 싶으면 일은 그만두지 말고 주말 이용해서 공부를 하던가 아니면 편집기자 출근시간이 보통 오후 2시니까 그 전까지 공부를 하던가. 나는 직업을 완전 바꾸려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영어회화 학원 다니고 그랬거든. 아 정신이 없어서 적절히 표현을 못하겠는데 아무튼 그 자리는 그대로 지키면서 원하는 공부를 하라 이거야. 기자라는 직업이 묘한 중독성이 있어서 계속 일을 하다보면 그 자리에 안주하게 되는데 형은 절대 그렇게 하지 마. 나는 신문사에서도 제목 잘 뽑고 조판 잘하는걸로 인정받았지만 120만원짜리 인생이 되기 싫어서, 나는 그런 저급인력이 아니라는 곤조가 있어서 때려치고 나왔어.
꿈에 부풀었던 때도 있었지. 세계일보에도 시험보고 한겨레도 시험보고.... \'언론고시\'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야. 지방신문사에서 일한 기억은 모조리 버리고 학생들마냥 공부해야되는데 이미 언론 밥을 먹은 사람들은 그게 안돼. 나도 형처럼 공무원 시험보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야. 보도자료나 쓰면서 월급 받아먹는 공무원들, 솔직히 기자들 중에 그런 인생 꿈꿔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싶어. 나도 그게 부러웠고 그렇게 되고 싶었고. 말이 길어졌는데, 어쨌든 지금 나라 꼴이 말이 아니니까 그 자리를 지키면서 공부하고 꼭 원하는 결과 얻길 바랄게 화이팅.
마지막으로 하나 더, 내가 신문사를 그만 두고 아는 부장님이 다른 신문사로 나를 부르면서 같이 일하자고 했는데 나는 안갔어. 또 120만원 짜리 생활이 시작되는게 너무 싫어서. 부장님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는데 참 가슴에 오랫동안 남더라고. \"남자는 해가 뜨면 집을 나서고 해가 지면 집에 들어가는거다. 어떤 자리라든 네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야 다른 분야로 가게 돼도 회사에서 욕심내는 지원자가 되는거다\"
오늘따라 글이 논리적으로 안나가네. 위에 무슨 뜻인지 알겠지? 지금 대책 없이 나오면 정말 대책없는 인생이 될 수도 있다는 거니까 꼭 명심하고 좋은 결과 있길 바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