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글 올렸던 놈이야, 속으로 이렇게 생각할지도 모르겠어, 이런말 할 시간에 공부나 하라고...

나 대구대 사범대 2학년 2학긴데 복학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해봤어, 내 진로는 어떻게 되나

주변의 이야기도 좀 종합해서 판단해봤거든?

그래서 든 생각이, 임용이 되든 안되든 시궁창이다... 라는 판단이 들더라고

임용되면 좋다고 해도, 고2때 담임이 대구대 졸업해서 기적적으로 교사된 사람인데

자기도 딱 깨놓고 말하더라고... 교무실에서 보이지 않는 벽속에 갇혀 사는거 같다고

안되면 더 시궁창이라는거,

대구에서 사립학교 교원 기간제로 들어간다고 해도, 돈넣고 안넣고를 떠나서

형이 이사장이면 경대사대 애 뽑겠어, 대구대사대졸업한놈 뽑겠어?

개네들도 임용안되서 사립학교 기간제라도 낼려고 나처럼 생각하고 줄서있는놈 분명히 있을텐데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니 답이 나오더라고... 학원도 마찬가지지. 경대사대 나온애들 줄서고 깔렸는데

대구대 사대 나와가지고 이 바닥에서 강단에 설수 있겠냐는 판단이 막 들기 시작하는거야..

그래서 다음학기 일단 휴학내고, 편입이든 수능이든 공부하려고 해...

편입이 임용보다 더 어려울수도 있겠지만, 대구대 딱지 안떼어내면  평생 부모님한테 죄짓는거 될거 같아

2년 버티고 졸업하면 뭐해 2급 정교사 자격증도 휴지조각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