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썼던글인데.... 이젠 드디어 연말이 다가오네요.

한번 읽어 보시고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빨리 여기저기 찔러보세요 ㅡ.ㅡ


일단 인서울의 상위클래스는 자신이 알아서 갈길 갈 것이고 이런 곳와서 조언을 구할 것 같지도 않기에
저 처럼 지방대 나오고 좀 어정쩡한 상황의 분들에게 감히 한말씀 올리고자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듯이 연말이 다가오면 이런생각을 많이 합니다.
이제 2008년도 한달 밖에 안남았구나, 얼마 안남았으니 조금만 더 놀고 내년에 바로 시작해야지....
하지만 장담컨데 당신은 그 한달 때문에 취업하기가 너무나도 어려워질 겁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각하는 것이 비슷합니다.

졸업하면 조금놀고 취업해야지,
연말 다가오면 내년되자마자 바로 취직해야지,
내년되서 연초되면 명절은 보내고 취업 바로해야지...

특히 갓 졸업한 사람들도 졸업한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정말 취업하기 어려워집니다.
분명히 졸업하고 그동안 뭘 했냐는 질문에 딱히 답변할만한 것도 없고, 말한다해도 그걸 증명할만한 게 없으니까요.

그나마 승산이 있다면, 최소한 남들이 위와 같은 생각을 할 때 반대로 가는 겁니다.

남들이 이제 연말이니 망년회니, 송년회니, 크리스마스니.... 이런거 챙길 때
뻔질나게 이력서 쓰고 면접보러 달려나가세요.

장담컨데 최소한 5 : 1 의 경쟁률을 3 : 1 정도까지는 낮출 수 있습니다.
지금 글을 쓰는 제가 글을 보는 당신이 어떤 능력을 가지고 어떤 경쟁력을 가진지는 모르겠으나,
최소한 경쟁자가 줄어들수록 면접에서는 엄청 유리해집니다.

연말 끝나면 경쟁률은 갑자기 솓구쳐 오릅니다. 왠지 아세요?
올해는 금연하기, 술 조금만 마시기 등등...
백수들에게는 반드시 \" 올해는 취업하기 \" 가 계획에 들어가고,
연초 효과라고 해서 그 해를 시작하는 1월과 2월은 이런 계획들에 대한 실행력이 정말 왕성해집니다.

평상시 경쟁률이 5 : 1이라하면, 8 : 1 혹은 10 : 1 까지 경쟁률이 폭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당신이 지금부터 공부해서 스펙을 조금 올렸다고 쳐도 그동안 잃은 기회비용과 시간에 비해,
연초에는 높아진 경쟁률로 인해 아무런 효용도 얻을 수 없습니다.

더군다나 경쟁률이 다시 평상시처럼 돌아오려면, 백수들이 다시 무기력해지는 3월에서 5월까지 기다려야하는데
문제는 이 글을 읽는 당신도 무기력해진다는 것이지요.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별말을 안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언제나 안좋다는 뉴스가 계속나와서 이미 모든 사람의 정신이 그것에 너무나도 익숙해져있습니다.
마치 북한이 미사일 실험을 하자, 다른 나라들이 놀라고
정작 당사자인 한국 사람들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있는 이상한 상황하고 비슷해 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명심하세요. 내년에는 고용이 엄청 줄어들겁니다.
동아시아금융위기였던 IMF에 비해, 이번에는 미국 본토의 경제 위기입니다.
한마디로 스케일이 다른 겁니다.
엄청나게 위축된 경제로 인해 당신들이 원하는 사무직과 공무원은 물론이거니와,
사무직 안되면 생산직이나 가야지 하고 안이한 생각을 하다가는
사무직 가려다가 쫒겨들어온 경쟁자들에게 생산직 자리조차 빼앗길 겁니다.

올해가 얼마 안남았습니다.
남들이 제정신 못차리고 헤롱거릴 때가... 상대적으로 노력없이 당신이 빛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반드시 올해 내로 취직하세요.
최소한 몇달 못하고 그만두거나 잘리더라도 불황기에는 신입보다는
몇달이라도 일한 경력이 직업구하기가 몇배는 더 유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