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에 3년제 전문대 졸업했어

컴퓨터 전공했는데 20살때 아무 생각없이

그냥 아무데나 집어넣은거라 솔직히 흥미가 없음..

군대가따와서 나름 정신차리고 일단 학점이라도 복구하자 싶어서

조낸 매달렸는데 그때도 내 생각이 짧았던거지...

그래서 졸업하자마자 바로 편입하려고 준비해서 근 1년동안 지냈는데

솔직히 울집 사정이 그리 좋은편이 아니라

아침에 일하구 밤에 공부하고 이런 생활 쭉 해왔는데

말이 좋아 주경야독이지 쉽지가 않더라..

업무량 많은날엔 녹초되서 집에와서 공부할 엄두도 못내고

그냥 단어나 끄적거리다 잠드는 식이었는데..

곧 편입시험이 문턱인데 솔직히 자신이 없어

점수도 하위권에서 좀처럼 오르지도 않고..

맘같아선 다시 꼭 재도전 하고 싶지만


올해 나이가 26이라

편입 재수도전도 솔직히 좀 부담스러운것도 사실..

학자금 대출 받은거 갚느라 알바한 돈도 모이지도 않은상태..-_-)

거기다가 지금 상태에서 뭐 스펙이나 이런건 없고

전부 얕은 지식밖에 가지고 있지 못함..

전공관련 얕은지식 조금.. 일본어 조금.. 영어 조금.. ㅠㅠ

그래도 책읽기는 좋아해서 꾸준히 습득해왔는데 취직할때

아무런 도움도 안되는게 사실이고...

그냥 어영부영 대충 살면 혼자서 여태까지 고생하신 울 어머니 평생 고생만 시켜드릴거 같아서

진짜 제대로좀 살아보고 싶은데 

주변 친척들이랑도 거의 연 끊고 산지 한참되서 조언을 얻어볼 곳도 없고..

진짜 혼자서 이리저리 부딛히고 깨져보며 살았는데

혼자서 궁리하니 더이상 답이 없다..

횽들 나 어떻게 해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