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에 청원경찰로 일하다가 어제 때려쳤다.
파견업체에서 130..세금떼고 118정도 나왔었다.
절에서는 수고비식으로 돈이 따로 조금 나왔다.
난 첫달 12 둘째달 13 셋째달 13만원을 따로 받았다.
근데 다른 교대근무자들과 비교해보니 내가 수고비를 더 적게받고있다는 걸 알았다.(다른 두명의 교대근무자는 15만원씩받았음)
똑같이 고생하며 일하는데 차별받는다는 느낌이 들어 기분이 별로 좋지않았다.
그래서 윗 관리자에게 왜 나는 다른 사람보다 더 오래일했는데 더 적냐고 물어보니
\"넌 일을 못하니까 적게받는다\"라는 말을하더라.
그래서 때려쳤다.
나중에 알고보니 원래 18만원씩을 받는다는거란걸 알앗다.
호로새뀌... 고생하며 일하는 사람들 돈을 띠어먹냐..

그외에도 족같은 일이 또 잇었다.
어제 때려치기 전날에, 식당에서 술을 마시는 부부가 있으니 내려보내라는 지시를 받고 그곳에 갔더니, 왠 부부가 식당 구석에서 몰래 종이컵에 담겨진것을 마시는것을 보아 확 나꿔채서 냄새를 맡아보니 막걸리였다.
딴데는 몰라도 절이나 교회에서 음주행위는 범법행위는 아니더라도 상당한 비매너 행위가 아닌가.
그래서 난 화가나 \"나가세요!\"하고 소리쳤더니 두 부부가 합세하며 대놓고 \"술마신게 대수?\"이러며 왜 소릴치냐며 되려 화를 내더라.

난 안그래도 때려칠려는 판에 사람들과 마찰을 빚기 싫어서 대충 화낸거 미안하다고 사과햇는데..부부중 여자 쪽이 얼굴이 굉장히 낯에 익은 것이다. 나중에 서서 이야기하는데 여자키도 한 190은 넘어 보이고..
나중에 알고봤더니 여자농구선수 박OO였다.
ㅋㅋㅋㅋㅋ 유명인들도 머리에 든게 없으면 어쩔수 업ㅂ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끝까지 절에서 술마시는게 잘못이라는 말은 한번도 안하더라.
현실세계에서의 자기 잘잘못을 가리는 걸 따지는데 남은 믿지도 않는(난 종교없다) 부처님 운운하며 자기논리를 펴는데..정말 공산당들이 종교를 싫어하는 이유를 알겠더라.

어쨌든 어제 하루는 참 이상한 하루였다.

안그래도 술에 취해서 절에 난입해 난동부리는놈, 타종교 광신도라 절 기물훼손하는놈, 바락 오바마를 자기가 당선시켰다는놈, 누가 기도하면 왕이 되주게 하겠다고 해서 절에 왓다는놈....각종 싸이코패스 또라이들이 매일같이 날 피곤하게 해서 안그래도 그만둘까하는참에...

어제 완벽하게 때려칠 결심을 하게 해준 경비반장 새뀌 및 농구선수 커플, 기타 정신질환자 또라이들에게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