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형들
디씨 특성상 말은 편하게 할게...
나 89년생 21살이구 서울 국숭세단 중의 하나 다니구 있어 문과계열..
고민이 뭐냐하면..
처음 대학에 붙고 학기 시작할 땐 장학금두 타구 알바해서 돈도 모으구 막 꿈은 가득했는데..
거의 입학하구 얼마 안되서 여친 사귀면서 모든게 바뀐거 같아;;
내가 여친을 처음 사귀는거라 그랬는진 모르겠지만 너무 푹빠져서...
공부도 안하고 그러다보니 진짜 지금 2학년 1학기 다니고 있는데..
학점 3점 초반대에..돈 모아논거 하나도 없고....졸 안습........
우리 집이 좀 어렵거든;;
근데 내가 이제까지 꼬박꼬박 용돈 받아오고...알바도 하고 그랬는데
여친이랑 놀면서 돈 다쓰느냐구 모아논 것두 없구....................
돈 많을 때 펑펑 쓰다보니까 습관도 잘 못 들여져서 돈 있을 때 모은다 모은다 해도 좀 힘들고..
가장 절정이었던건 어끄저께 어버이날 꽃 한 송이 못샀어;;
돈이 없어서..ㅋㅋㅋ진짜 알바비 받기 직전이었지만 지갑에 딱 차비만 있는데 이게 뭐하는건가 싶었어.....
여친은 집도 좀 살구 공부도 잘하구 그러는데
훔..........
함께 같이 잘하면 좋겠지만 그러기엔 이미 늦은거 같고....
그냥저냥 나한텐 지금 냉정하게 평가해서 여친이 없는게 더 도움될 거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까 휴 ㅠ ㅠ....
여친이 돈이 많은데 돈 한푼도 안냈단 말야? 차라리 게이를 사겨
아니야;; 거의 반반 내는 듯하면서도...내가 쪼끔 더 많이내;;; 실상 여친한테 올인해서 돈이 없다기보다..내가 집이 먼곳에서 학교다녀서 차비만 한달에 약 10만원 들구...맨날 밖에서 밥먹구..그나마 남는걸 여친이랑 쓰다보니 없는거..
여친이랑 글타고 헤어지려고는 하지 말아라.....
미췬놈. 니가 그 여자랑 결혼할꺼 같냐? 여자는 없다가도 있고 있다가도 없는거다. 헤어져.
21살이면 내가 형이네...말 놓을게. 간단하게 돈 안쓰면서 데이트해라. 조금만 머리굴리면 돈 최대한 안쓰면서 데이트 가능하다. 그리고 여친에게 솔직히 말해라. 내가 힘들어서 데이트에 돈 쓸 여유가 없어서 그런다고...만약 이거 이해 안해주면 그냥 헤어져라. 그정도 여자면 니가 사귈가치도 없다. 솔직히 여자랑 으쌰으쌰하는게 수컷 최대의 본능이지만 사람에겐 인생에서 여자보다 중요한거 많다 잘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