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초등학교까지만 해도 나 잘살았는데, 아빠 회사 사원들이 갑자기 배신하는 바람에 회사 망하고

기초 수급자까지 전락해버렸어

엄마는 5살때 이미 헤어졌었고, 중 1부터 고2까진 아빠와 할머니 아빠 회사에서 일했던 삼촌 두 명이랑 2칸짜리 방에서 살았어

 물론 친 삼촌이지..

근데 이 집안 병신인게, 할머니부터 잔소리 존나 심하고 삼촌들도 성격이 병신이야. 그래서 맨날 싸웠지..

고1에 갑자기 아빠 심장마비로 돌아가시고.. 진짜 하나 남은 희망마저 없어진거지..

그렇게 살다가 백수 삼촌 억지로 일 나가고, 할머니 잔소리는 더 심해졌어

정말 미치겠는게.. 공부하고 있으면 옆에서 존나 잔소리해서 공부 집중 하나도 안 되게 해놓고

좀 쉬고 있으면 공부하는 꼴을 못봤다고 존나 지랄을해 그리고 고모한텐 전화해서 나 완전 잉여새끼 취급하지

막 자기가 신경질 다 내서 싸움나면 다른 사람들한테 설명할 때

\"니가 없앴잖아!! 니가 없애놓고 니가 못찾냐!!\"

\"아 좀 하지마 공부 좀 하자\"

이러면


\"니가 없앤 것 같은데? 어디갔지\"

\"아!!!!! 좀 다물어!!\"

이렇게 설명해준다. 나만 나쁜 새끼 만드는 거지

그래도 기초수급자로 대학가겠다고 실업계지만 공부 열심히해서

1학년때 15등 2학년때 4등 3학년때 온리 전교 1등 하면서 꿈을 펼치려고 했거든..

근데.. 교통비 6만원에 밥값 든다고 못해준다는 거야.. 미치는 거지..

고등학교 다닐때도 설날 용돈 받은거랑.. 만원씩 주면 그걸로 교통비 충당했거든..

옷도 중3때 입던거 계속 입고.. 가끔 고1에 아빠가 사줬던 옷 입고...

그래서.. 일단 재수했거든.. 근데 할머니 잔소리 존나 이유없는 걸로 트집잡고 난리까고

삼촌들 폭행쩐다 그래서 삼촌들이랑 맞짱도 뜨고 그래.. 개 막장이지..

공부할래도.. 학원갈 돈은 커녕.. 교통비도 못 주니까.. 삼촌 둘다 돈벌고.. 할머니 기초수급자 돈 받는데.. 그것도 안해준다..

오히려 돈 빌려가서.. 여태 해준게 얼만데.. 그러면서 안줘.....

폴리텍이라도 갈려고 공부하려고 하는데.. 거긴 국비 무료니까

학원도 못 다니고.. 인터넷 무료강의 보면서 공부하니깐.. 할매새끼가 공부 안하고 컴퓨터 한다고 지랄 엄청싼다.. 미칠 것 같아

설명 한 10번 해줘도 공부 안하고 뭐하냐고 신경질 열라내.. 치매도 아닌데 보면

일부러 여러 사람 힘들게 하는 타입 있잖아? 심술 존나 심하고.. 막 그래.. 지금 공부도 하나도 못하고 입고 나갈 옷 한벌 없어.. 나 이런 인생 어떻게 헤쳐나가지.. 최근에 담임샘이 왜 대학 안가고 뭐하냐고 전화왔더라.. 이런 나보면 한심하고 괴롭다.. 형들도 희망을 가져.... 나같은 인생도 있는데 뭐...

지금도 공부하려는데.. 옆에서 사람 미치도록 잔소리 하니깐 공부도 안 된다... 학교 다닐때가 그립다.... 아르바이트도 옷차림이 병신이라.. 아무도 안써주네........... 자살하고 싶은 마음 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