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년생입니다.

4년제 대학 자연과학부 다니다가(서울소재 모대학 원주캠퍼스), 군대 다녀와서 집안형편 폭삭 내려앉아서(반지하 월세)

복학을 포기하고... 알바/백수 번갈아 가며 살다가 이동통신 판매일을 2년 가량 했습니다.

그러다가 일도 싫증나고, 사람들이 너무 잔머리 굴리는데 이력이 나서..

백수로 지내다 알바하다가 재입학 허가를 받고 학교를 가려 했으나..

그때 집안사정 상 또 재입학 포기... 자포자기 하다...생활비라도 벌어볼 요령으로

텔레마케팅 시작...대략 2년 반 가량 했는데... 돈도 못 모으고...

작년 6월에 그만두고...실업급여 받고...알바하면서 살았는데...

올해 초에 이래서 안되겠다 싶어서...노동부 상담을 받았는데...적성/인성 검사..영업직을 추천해주시더라구요.

그런데...사실 판매나 텔레마케팅만 했지...완전 영업은 해본적도 없고 해서...불안해서..직업훈련을 받아볼까 했는데..

IT 업종(자바 프로그래밍, 네트워크(CCNA/CCNP교육)도 알아보니 제 학벌(고졸), 나이에 신입진입이 안되고,

제빵기술 배워볼까 했는데... 이것도 정말 그일 좋아하는 사람 아니면 못버티겠더군요..

영어는 거의 못하고.. 자격증은 운전면허 밖에 없습니다. 몸도 약한 편이라 힘쓰는 일도 못하구요.

지금 참 위기인데.. 부모님도 건강 나쁘시고, 집도 돈도 없고 해서...지금은 17평 임대아파트 삽니다.

종교가 있어서, 겨우 그 힘으로 버티어가고 있네요..

이젠 나이가 있어서인지, 아르바이트도 잘 안뽑아주네요.

이런 제가 기술을 배운다면 도대체 뭘 배워야 할까요? 그리고 영업사원이 된데도 과연 뽑아줄런지..

악플 달릴 것 알지만, 하나라도 좋은 충고 해주시는 분 있으리라 믿고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