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방에서 일주일 전에 올라와서 구직 중인 늅늅이 입니다. 전 고졸이나 다름없는 학력인데요.(학점은행으로 전문대졸입니다.) 대학다니다가 돈 쪼들려서 자퇴.. 이건 말할 필요는 없겠네요.. 각설하고.. 군대에서 행정병일을 해본적이 있어서 그래도 그거 좀 해봤으니 그쪽 알아봐야겠다 싶더군요. 지금까지 일한 건 아르바이트가 전부였습니다.(겜방같은 진짜 간단한 것)

처음으로 면접 간 곳은 TM이었는데 와.. 그정도일 줄은.. 효성ITX였나? 뭐 그런 곳이었는데 농협 아웃소싱(?) 뭐 그런거 같았습니다. 아웃바운드였는데 진짜 피튀기더군요. 제가 연줄도 없어서 보험 들게 할 사람도 없고.. 일단 알았다 하고 나왔습니다. 어차피 나중에라도 하려고만 하면 구할 수 있으니.


현실을 알고 이건 안 되겠다. 군에서 사무직을 해봤으니 알바로라도 일단 해보자는 마음에 보이는건 닥치는 대로(알바란 알바는 거의 전부) 적어 넣었더니 대기업에서 연락이 오더군요. 또 효성입니다. 이번에는 효성건설.. 뭐 이런 회사가 다 있나 별걸 다 하네.. 그리고 왜 이 그룹만 연락이 오지? 이상한 회사다 싶더군요. 그래도 나같은 놈에게 사무보조로 연락을 주니 고맙기도 했습니다. 일단 가봤죠.


도착을 했는데 이상하게 다단계 냄새가 납니다.. 요상해서 주위를 둘러봤는데 몇명이 앉아 있더군요. (양복 입고 온 사람은 절반도 안 되더군요. 양복 원래 안 입고 오나? 싶기도 하고. 어차피 손해 본 건 없습니다.) 면접을 보는데 뭔가를 막 설명합니다. 월급은 얼마고(분명 적힌 것에는 1800이라고 나와있는데 막상 말할 때는 월 100만원이라더군요 - 뭐 1800받을 생각은 추호도 없지만요. 1000만원도 감지덕지인데요.) 그리고 사무보조가 아니랍니다. 그것도 하긴 하는데 주 업무는 부동산 외판원... 3개월 동안 수습기간, 그 후에 외판원을 한다더군요. 이거 아웃바운드하고 거의 같은거잖아.. 라고 생각하는데 자기들은 전화로 영업하진 않는다고 TM과는 다르다고 자부하더군요. ㅡㅡ;; (결론은 그게 그걸로 보이는데..)
 
이런 망할 고졸은 진짜 직장 구하기 힘들구나 생각이 진짜 많이 많이 들더군요.


이력서 넣은지도 몰랐는데 신한카드에서 연락이 옵니다. 면접보라고요.. 이거 할거면 농협을 했다.. 라고 생각하고 안 갔습니다.  분명히 잡코리아에서 취소를 했는데 왜 연락이 왔는지.. 취소해도 접수는 되는 모양입니다.





아.... 이걸 쓰는 이유는 형님들에게 물어보고 싶은게 있어서입니다.

생산직 일 하는거 어떤 면에서 힘든가요? 개인 시간이 없는 건 참을 수 있습니다. 어차피 가족이나 친구 만날 일 없고요. 술도 거의 안 마시니 술집가고 싶은 생각도 없을테고요 .. 그리고 여친도 없어서 진짜 독고다이 인생입니다.

반도체쪽 일을 알아보려하는데 어떤지요? 경험 있으신분 어떤점에서 힘든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