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소에서 일해본건 고작해야 4개월..
느끼고 생활했던일과를 말해보려한다
6시에기상, 죽을맛이다 처음엔 죽을맛이지만 1개월넘어서는 일어나기싫어도 일어나지더라
6시 30분까지 씻고 밥챙겨먹는다
큰회사나 많은 협력업체에서 아침밥도준다 공짜인곳도 있고 한끼에 800원내야 하는곳도있다
안주는곳도있다
솔직히 밥보다 잠이먼저다
그냥 6시 20분까지 잠더자고 10분안에 대충 세안후 출근복걸치고 모자뒤집어쓰고 나간다
6시 38분에 오는 통근버스를 기다린다
버스내에서 또 잠을잔다
조선소 아침출근시간은 차엄청밀린다
10분거리가 30~40분걸린다 푹자두자
7시 15분 회사도착
야드에 널려있는 선박블럭들을바라보며 오늘도 힘든하루가 시작이구나 되뇌이며 속으로 한숨을쉰다..
밥을먹으러가자
입맛이없다
그래도 챙겨먹자
다먹었으면 휴게실로가자..
시계를 보니 7시30분을 가리키고 있다
서두르자
10분후 아침체조가있다
7시 40분  동료와 사수분들께 인사를하자
조선소생활에서는 인맥이 가장중요하다고한다
인맥이좋아야 임금도 빨리오르고 기술습득에 있어서 많은걸 빨리얻을수있다고한다
그리고 조선소들어와서 알게된건데 자기임금을 올리기위해서는 회사를 많이옮겨다녀야 한다는데
거의 인맥소개를통해 회사를 옮긴다고한다.
국민체조음악이 울려퍼진다..
뻐근한 어깨와 다리를 풀어주자
7시 50분 각 파트별 조회
반장님의 작업지시후 구호로 마무리한다
8시까지 휴게실에서 작업복을 갈아입는다
내가 일했던곳은 선박 도장업체
비닐재질로된 일명 \"피스복\"으로 갈아입고
방독마스크를 착용한다.
방독마스크는 최대 4시간에 한번씩 갈아주는게좋다고한다
그런데 일하다보면 시간이없는건지 귀찮은건지..
난..하루에한번씩 갈아썻다..ㅋ....
필터는 무제한공급이니 자주갈아주자
무엇보다 조선소 작업환경은 위험한건 사실이지만 회사내에서 안전을 가장중요시하고 관리하기 때문에
<사진찍히면 5만원 벌금\"노란색 조끼를 입고 우리를 주시하는사람들을 주의하자\">
자신만 정신차리고 조심하면 사고날일이없다
8시 사수들의 지시가 내려진다
오늘은 페인트 몇통이 들어갈까?
지시아래 보조들은 준비를위해 공장내로 먼저들어간다
스프레이 기계를 옮겨놓고 페인트를 준비한다
페인트의 한통무게는 대략~20kg정도? 하는거같다...
일단 들면 무겁다는 느낌이크다..
바쁜날에는 180~200통 정도...쓰인다..
페인트를 일단 가로 2열로 나열시킨다..오전이니 60통만 나열해놓자
페인트 뚜껑을따는 헤라로 앞열 페인트통만 모조리 뚜껑을딴다
처음에 뚜껑따는것조차 힘이든다..
모르니까 힘으로 따는데.. 힘이아니라..부드럽게 밀어주는게 관건이다
ㅠㅠ허리가 좀힘들다..
뚜껑을 따놓고 경화제와신나를 부어놓자
신나냄세 끝내준다
이렇게 준비완료시켜놓고 사수분들이 들어올때까지 기다리자
곧있으면 완전무장한 스프레이사수분들이 들어오신다
믹서기계로 페인트를 섞어주자
이것도 잘섞는게 관건인데
부드럽게 흐름을잘타야한다
서툴다보니 많이 흘리고 뭍는다..ㅠ
어찌하랴...초보인데..기계를 가동시키고
페인트와 기계를 연결한다
쿵쾅쿵쾅 공장내에 기계음으로 울려퍼진다
잘빨아드린다ㅎㅎㅎ
이제 정신없는 시간이다가왔다
사수들은 블럭내로 들어가고 기계는 정신없이 빨아댄다
우리 보조들은 하나하나 페인트통을 들어서 부어주고 섞어준다
가만히 있으면안된다
달려가서 내부로 들어간 스프레이호스를 당겨주고 사수의 신호에 주목해야한다
ㅠㅠ 블럭이 멀리있으면 뛰어다니며 호스당기고 부어주고 섞고를 반복해야한다..
기계 2대까지는 혼자볼만하다만...
5대 최대6대까지 보는날이 많은데 4명이서봐도..힘겨울때가 많다
이렇게 계속일한다
다른 파트의경우엔 10시에 쉬지만
스프레이 도장파트경우엔 스프레이가 끝날때까지 일을한다
쉬는시간이 딱정히진게없다
사수가나오면 그때쉰다 ㅎ
12시 밥먹으러 갈시간이다
빈 페인트통을 깐다음 하나하나 밞아서 쓰레기함에 넣어준다
기계를 신나로 청소해주고 밥먹으러갈준비를 한다
12시 점심시간
가면서 거울을보자
페인트 입자가 얼굴에 많이묻어있다..ㅠ
밥..
끝내준다....평소의 양의 곱배기로 더먹는거같다
정신없이먹고나서 다시 휴게실로 고고싱
대부분 콘테이너다
12시 25분,
잠을 자두자
눈치보지말고 졸리면자라,,
1시..
띠리ㅣ롱롱 1시를 알리는 종이울린다
다시 사수의 지시가 내려진다
일은 아침과 똑같이반복된다..
쓰기가..좀 귀찮다.....

아무튼...조선소내에서 저녁 6시면 일이끝난다.
퇴근시간이다...
스프레이는 정해진시간은없다
앞서말한것처럼 스프레이가 끝나면 끝난거다
그렇지만 사수분들이 바쁘면 덜쉬어가면서라도 일을 제시간에 끝내주신다
사수분들도 빨리집에가고싶으신건 마찬가지!
기계를정리하자
여러부품들을 신나로 닦아주고 깡통들도 일일히깐다음 접어서 버려주자
끝났다
하루일과가 끝났다..드디어

샤워후 통근버스를 타고 집에오자..
7시반이다..
쩝...2시간 띵가띵가 쉬다보면 잠이든다..
그리고 내일또 하루가 시작된다..

아래에 공장일을 왜안하는지 물은 분이 계시던데..
일단..자기시간이없다...
하루하루 피곤에 지쳐 집에돌아오자자 잠드는건 일과고..
일이좀 힘들다..하루하루..ㅋ..
대신 돈많이주잖아요 묻는이가있는데
조선소를 초보로 처음들어가면 시급으로시작한다
일당은 초보로 잘안쓴다..
시급 4천5백원으로 시작한다 하루 6시까지일하면 약9시간을 달아준다
하루 대략4만원을 벌어간다..
잔업수당까지합하면 많으면 160~200정도 받는데
9시까지 잔업을 많이해야 이렇게받아간다.
대략 1년을고생해야 사수가될수있고
그때부터 조선소에서 제대로 벌어갈수있는 위치가된다
아니면 인맥을 잘만나면..

일하면서느낀게....
사무직이 정말편한거라고..복받은거라고느낀다..
아무튼..현장일은..힘들고..
개인생활이 많이없다...
조선소...
굳은의지만있다면...못할곳은 아니라고생각된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