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 놀때 못놀고 남들잘때 못자는 것도 크지만 무엇보다 일도 완전 막노가다에 윗연차들 눈치보면서 살얼음판을 걷는데 주름느는 소리까지 들리는듯 했어 off때도 외울게 산더미라 아침부터 일어나서 자정까지 공부해야 되질않나... 밥도 목구멍으로 넘어가질 않고 진짜 24시간만 멈췄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했어..
그만큼 일이 힘들면 같은일 한느 입장에서 다독이면서 해도 모자랄판에 여자들만 모아놔서 그런가 서로 못잡아 먹어서 안달이고 특히 나같은 신규는 죽어나지 그 많은 연차쌤들 비위마추면서 듣도보도 못한 이상한 의학용어외우면서 죽어나가는 환자들 보고 있노라면 삶에 회의가 들더라...
나름 종합병원이라 연봉과 복리후생은 잘되있다지만 그러면 뭐하겠어 병원 문턱만 밟음 내가 죽을것 같은데..
SN때는 전국 간호대가 몇십개고 일년에 쏟아져 나오는 RN 수만 몇천은 되는데 다들 어디서 일하나 했는데 나처럼 얼마 못버티고 다들 나올꺼 생각하니 이해가 되더라
간호과 선택한것 부터가 잘못이였나봐.... 내가 근성이 없고 철이 덜들고 생각이 짧고 세상을 몰라서 때려친걸 수도 있겠지만 정말 못해먹겠더라...
난 걍 일요일쉬고 낮밤안바뀌고 직원들간의 인간관계 평범하고 원활한 곳에서 일을 하고싶었는데.....
다시 대학을 들어가기엔 너무 멀리와버린것 보건직9급을 준비하자니 막막하고 집에서 지원도 안해주고 일을 하긴해야겠는데 간호과 졸업해서 자격증도 하나도없고... 병원관련직 제외하고 일요일쉬고 월120정도 받을 수 있는 직장이 있을까ㅠㅠ
조금만 버티자.... 버티자.... 버티자....했는데 결국 오늘 퇴사처리하고 왔어..... 걍 그렇다고....ㅠㅠ
횽들........난 이제 뭐하면서 살아야하지...
간호가 힘들다면..전공뭐 쓸떄 있나..원무나 수납쪽 들어가는수밖에..동네병원은 워낙 막장이고..돈도 안주고..에라이 모르갰다..하면 시집
여러군대 돌아다녀봐 ........가족적분위기......약간 편한곳도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