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습이긴 해도 외국계이고 의료업계에서 조금 알아주는 회사에서 다녀

중소기업이긴 한데 복리후생도 좋고 같이 일하는 분들도 괜찮아.

수습 2개월인데 요즘에는 의욕이 별로 없어.

일이 없을때는 조낸 한가하더라도 많으면 야근 뛰는 상황까지 오거든.

아직은 야근 안해도 할때는 해야지.

회사에서 공부하라고 학원도 보내주고 말이지.



내가 얼만큼 일할지는 몰라도 요새는 의욕이라는게 점점 사라져가고 있어.

일이라는게 내가 맞지 않아도 해야되고 돈 벌어야 하고싶은거 하고 먹고 사는거 아니겠어?

근데 요즘에 일이랑 친해지지도 않고 많이 실수도 하고 좀 막막한거 같아.

내가 미친것 같기도 하고 아직 20대 중반이라서 나이를 제대로 안처먹었는지도 모르지.



주말에 멍하니 집구석에 누워서 있다보면 잉여인간이라는 생각도 많이 들고

우리 횽아는 경찰공무원시험본다고 허구헌날 돈이나 써대면서 게임이나 하고 생활패턴 랜덤이니 하면서 막장짓보면서도

나보다는 낫구나 생각하기도 해

목표가 없어서 조낸 방황하기도 하고 친구들도 지금 회사에서 존나게 일해서 끝까지 가라고는 하지만

지금 나는 뭔가가 필요한거 같기도 해



그게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