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둘러보니까 주야 2교대 공장은 정말 사람할짓이 아니라면서 건강도 진짜 나빠지고 정신도 피폐해진다는글 여러개 봤다.

우리 아버지 주야 2교대 인쇄소다니시는데 한 20년정도 다니신거 같아. 20년이상하면 수명도 짧아진다는 글도 봤다.

재작년에 어머니랑 이혼하시고 나랑 동생은 엄마랑 같이 살고 아버지는 회사에서 아파트줘서 강원도가서 주야 2교대 공장다니신다.

나 중학생때 아버지가 공부좀 하라고 나한테 뭐라고 하면 난 그때 철없게도 아버지한테 아버지처럼 공장은 안갈거라고 가슴에 대못박는

소리 엄청 씨부려댔거든.. 근데 군대전역하고 나이 24살먹으니 그때 아버지한테 했던 말들 생각하니까 너무 가슴아프다.

또 이 나이먹고 백수생활하고 있는 나를 보면서 내가 더 미워진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혼하기전 아버지가 자식색기들 먹여살리느라

공장에서 몇십년동안 일하셨던거 생각하니까 가슴이 아프다.

지금도 공장에서 힘들게 일하고 계실 아버지 생각하면서 이제 그만 놀고 정신차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