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 빠른89 년생 21살구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지방사립대 붙었는데
갈 마음도 없고 해서 그냥 바로 군대갔습니다 의경으로요.
제대하고 이제 수능을 준비할지, 순경을 할지 고민중인데요
경북대/부산대 정도 졸업해도 회사원 되면
정년보장도 안되고 나름 스트레스 많이 받을거같은데
회사생활이 그렇게 힘든가요?
제가 머리가 좋은편도 아니라 순경을 준비해도 1년반정돈 잡아야될거같은데
순경으로 가도 제가 아주 사명감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먹고 살기도 막막하고 해서 , 어중간하게 지방대 갈바엔 차라리 공무원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이것저것 다하고 지방대 졸업까지 해놓고 답없어서 순경할바엔
차라리 빨리 이길로 들어서는것도 괜찮다 생각하는데요..
순경을 붙어도 야간근무가 제일 힘들거같습니다. 그게 제일 고민이고
의경때 새벽1시정도되면 방범별로 힘들지도 않은데 머리가 빙빙돌고 미칠거같던데
그걸 평생 해야 된다고 생각하면 좀 그렇기도 하고
요새 취직도 너무 어렵고 ,, 살기도 힘든데 경찰이라는 나름 직장이 생기면
또 가서 열심히 할수있을거같기도 합니다
근데 제가 조직생활도 잘 못하고 , 술도 잘 못마시고, 야간근무에 , 주말에도 근무해야되고
이런게 좀 힘들거같습니다
제가 아주 되고싶은길이 아니라 그냥 먹고 살기도 힘들고 그러다보니 그냥 의경도 제대했고 하니
순경이 제일 눈에 들어와서 해볼려고 하는건데, 그러니까 절박함도 없고
이거 붙어도 별로 내 삶이 행복할거같지도 않고.. 왜 사나.. 이런 생각도 들고
그렇다고 대학을 가자니 요새 경기도 힘든데 사립대는 절대 못가고 ,
나름대로 수능에서 성공해서 경북대나 부산대 경영 경제학과에 간다 해도
앞날이 보장되지 않고 늘 불안하고, 경쟁의 연속.. 일거같은데..
만약 진짜 열심히 해서 22~23 에 순경붙으면 , 진급셤 열심히 준비하면 얼마든지 승진의 문도 열려있고
하지만 내가 정말 원하는 일은 아니고...
의경2년 , 솔직히 편하게 보냈는데, 그런 근무를 평생 한다고 하면 ... 그냥 막막할거같고
정말 미치겠습니다..ㅠ.ㅠ 뭐라도 하나를 딱 미련안남게 시작해야 끝을 보는데
도저히 선택을 못하겠네요
솔직히 대학교 나와서 그냥 중소기업가서 이리저리 치이는 인생 사느니
차라리 순경준비하는게 나을수도 있고
성격도 내성적이고 그런데 도둑 잘잡을수있을지 -_- 아 정말 병신같더라도 인생선배님들의 도움좀 부탁드립니다
걍 지잡대 다녀라 그리고 지잡 다니면서 부사관 ㄱㄱ (의경보다 나음)
소방 쪽은 어떄? 소방공무원 드가면 나중되면 편해 처음에는 힘들어도
SKY 나와도 일반적인 회사원 생활하면 40 후반 50대 짤릴수 있다. 일반 직장인은 공기업같이 안정성 높은 곳 외에는 사기업에서는 어느 학벌이라도 짤릴수 있는곳이야
너한테 안맞을꺼 같으면 9급 일반으로 준비한번 해봐 죽어라하면 1년이면 누구나 딸수 있으니까.. 물론 죽어라 했을때 말이지만 남들 처럼 설렁서렁하면 3년이 넘어가도 못딸수도 있고..
와...정말 제가 쓴글인줄 알았습니다. 저랑 완전완전 완전 똑같에요. 저도 89년생이고 이번년도 제대하고 지금21살인데 수능 볼지 경찰시험준비할지 무지무지무지 고민하던중에 이글을 읽었는데 완전 똑같아서 놀랬습니다. 저도 어떠한 목표하나만 정하면 파고들 자신은있는데요.. 대학간다고해서 미래가 보장되는것도아니고 거기가서도 계속 자격증따고 내 스펙을 올리고 이래야되는데 정말 막막하더라고요 수능이 큰벽이아니고 하나의 통과하는 작은 문에 불과하니깐요 진짜 그럴빠에는 안정된 직장 얻어서 빨리 마누라 얻고 사는게 더 낳다고 생각이듭니다. 정말 오래 일할수있고요 기회비용을 잘따져보면 순경시험봐서 붙는게 더낳다고 생각해요 경찰 물도 먹어봤으니깐요 아..정말 어디사시는지모르겠지만 어떤걸 선택하든 화이팅입니다!
참고로 저도 아직 결정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