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요즘에 정말 힘들죠 특히 있을곳이 없는 사람은 더한것 같습니다.

제가 올27살인데 부사관으로 제대했습니다.

머 어렸을때부터 꼴통 짓 많이해서 그런지 4년 딱채우고 바로 내보내더군요 .

참내 예전엔 할거없음 말뚝박음 되지 그랬는데 요즘은 그것도 힘든거 같습니다.

돈도 많이 모으지 못해서 한 2500 가지고 나왔는데.

씀씀이도 해프고 머 이래저래 쓰다가보니 이제 거중 1000 정도 남았네요.

기술도 없고 학벌도 없고 집도 없습니다.

정말 티비에 나오는 오지같은 시골에 집이있긴한데. 거기서 아버지 혼자 살고 있고요.

취업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맘대로 안되고 모아온 돈은 점점 줄어들어가고 이러다 몇개월내로 서울역에 나앉는건 아닌지 하는

불안한 마음에 잠도 잘 오지않아서 이시간에 몇글자 끄적여 봅니다.

어릴때부터 같이 어울리던 친구들은 학벌도 기술도없는데 부모잘만나서라고 표현하긴 머하지만

다들 제철같은곳에 초봉연봉 3500이상으로 다 일하는데 무슨 나는 금마들 놀때 조뺑이처라고 군생활하고 나왔는데.

이렇게 친구들하고 차이가 나니 정말 세상 불공평한거같기도하고 짜증도나고 이리저리 고민하다보면

차라리 콱죽어버릴까 그럼 걱정도 없을껀데하는 못된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머 저는 사무직같은건 바라지도 않고 포스코나 이런 큰회사 직영으로 들어가서 연봉3천만 받아도

차근차근 준비하면서 살면 좋겠는데 정말 들어가기가 아니 그런쪽으로 정보얻기도 힘드네요.

최근엔 광양제철 1차협력업체가 연봉 한 2400준다는거 같아서 알아보고 있는데 이것도 쉽지 않은건 마찬가지고요.

마침 이번에 폴리텍대학에서 조선용접교육생 20명뽑아서 교육한다길래 일단 지원서는 작성해서 내보려고요.

참 인생이란게 돌릴수만 있으면 돌리고 싶은데 세상모든게 제맘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는거 같네요.

그냥 답답해서 끄적여 봅니다. 좋은 정보있으면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