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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욜밤인데 취갤오니까 정말 현실이 보인다..
술먹으면서 주말엔 어떻게 놀까 하는 생각들이 싹달아나더라구..

그냥 맘도 심란해서 내 장래희망에 관련된 이야기를 한번 해볼까해..

현실에 대한 판단이 서고 처음 가졌던 장래 희망 첫번째는 경찰이었어
거창한 이유는 없었고..

그저 \'경찰청 사람들\'에 나오는 경찰의 모습이 멋져 보였기 때문이었던것같아
그때가 아마도 초등학교 때였지..
 
두번째 꿈은 탐정이었어
중학교 때 추리소설에 열광했었어
코난 도일의 추리 소설을 읽으며 와트슨같은 동료를 가진 홈즈가 되고 싶었지
하지만 우리 나라에서 탐정으로 벌어먹기는 힘들다는 것을 깨닫고 얼마 안 있어 소설 속의 판타지로 가슴에 품게되었어
 
세번째 꿈은 우주 과학자..
J.리처드 고트의 \'아인슈타인 우주로의 시간 여행\'이라는 책을 읽으며 품었던 꿈인데..

우리 나라의 과학자에 대한 실체를 어린 나이에 깨닫고 난 후
이 땅에서 과학자, 그것도 우주 과학자가 되기는 탐정으로 성공하기보다 더 어렵다는 것을 알아버렸단말야?ㅎㅎ


내 생애 처음으로 꿈으로만 먹고 살기는 힘들다는것을 깨달은 시절이었던것같아..
 
물론 유명한 대학에 들어갈 수 있는 성적도 되지 않았고..
 
 
언제부터 내게 장래희망이 생기지 않았을까 골똘히 생각하다 놀랍게도 고등학교 2학년 즈음 이후 내게 장래희망이 없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어

나는 \'무엇\'이 되기 위해 대학을 들어간 것이 아니었어
단지 \'그 대학\'을 가고 싶어 그 대학을 들어갔던거야
 
그때부터 어쩌면 나에게 있어 \'내일\'은 사라져버린 걸지 모르겠다..;


형들은 아직도 장래희망, 꿈을 가지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