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떄는 정말 불행하다 생각했었는데 ,,,,또 겁나 행복해지더라고....그러다가 요즘은
이게 불행한건지 행복한건지 모르겠다...
행복이랑 불행이랑 플러스마이나스 하면 0인지 +인지 - 인지 감이 안와
내가 가진걸 쭉 생각해보면
1. 고등학교 졸업장
2. 26개월전역증
3. 대형면허증 (외 자격증없음)
4. 토익 안쳐봤음.
5. 만 28세
6.20평짜리 아파트 (아직 대출 3000만원 남았음)
7.95년식 중고차.(나름 깔끔 ㅋㅋ)
8. 송혜교 닮은 마누라 (마누라 본 사람들이 대부분하는말.)
9.나랑 붕어빵인 애들 둘
10.연봉 2500짜리 평생직장
현재는 10급기능직 공뭔인데
주5일인데 돈벌라구 주말에 당직 자주 뛰거든
월급은 대충 200~230 정도구..
손에 쥐는 돈은 180~210 정도....
총각이었다면 솔직히 행복했겟지만......아니 진짜 행복햇겠지
근데....큰애 4살 작은애 2살... 월 200 간당간당한데 애가 둘........
예전에는 솔직히 이나이에 처자식 안 굶겨 죽이고 살고 있고 앞으로도 굶어죽지 않는다는 생각에 진짜 행복했어.
그떄는 단칸 월세방에 살았을땐데 말이지.....차도 없었고...
지금은 대출받아서 집사고 차도 있고 (얻은거지만.._..) 여러모로 더 좋아지면 좋아졌달까
더 나빠진건 없잔아.....
근데 예전보다 안 행복하다......그떈 힘들어도 행복햇는데 지금은 그때보다 덜 힘든데 불행해한것 같은 느낌...
단지 경제적으로 쪼들린다는문제만은 아니구......
앞으로도 이렇게 계속 넉넉하지는 못한 생활에서 벗어나기 힘들다는 생각 때문인가..(그게 공무원?)
가족은 내 전부이자 내 재산의 99%지만......없으면 더 행복할까......
아니면 지금이 더 행복한데 인간의 마음이 간사해서 그런걸까.....쩝....
한밤중에 답답해서 주절대봤네...
여기 있는 형들중에 나랑 비슷한 상황에 있는 사람이 있으면
허심탄회하게 얘기함 나누고프네
한국남자의 99%가 너랑 비슷하지..만족하면서 사는사람이 몇이나 되갰어..애보면서 참고 사는거지..의사 변호사같은 고위직애들도 3~4시간밖에 못자고..경쟁도 워낙 심하니.그작은곳에서나마 행복을 찾는거지...
주말에 일하지말구..틈틈히 공뭔준비하면서 9급->7급->5급테크 타면서 목표를 가지고 사는게..10급은 좀 빠듯할탠대..사교육비랑 물가가 장난아니라서...남들만큼 못해줬을떄 애들의 원망및 부모의 미안함이 크니..좀 높은 공무원직에 도전해봐..
과연 의사 변호사같은 고위직 애들이 3~4시간밖에 못 잘까?
ㅇ형/ 진지한 충고 진심으로 땡큐 ..근데 진짜 나도 원래 이렇지 않았는데....공무원이란게 사람 습성도 변화시키는건지....계속 안전한 상황에서 안이하게 생각하는것에 습관이 되었는지....뭔가 높은데 도전한다든지하는생각이 안들어
그냥 이대로 시간흐르는대로 가는거지....시간지나면 조금씩 나아지겠지...굶어 죽지는 않으니까......뭐 이런생각.?? 형 말듣고 내스스로 생각해보니 나 좀 위험한것 같다....정신상태부터 좀 갈아야할듯하네...다시한번 고마워
많이 받네요..전 9급 3호봉인데 저거보다 못받는데..혹시 서울시이신가
졸라 평범... 고로 행복한것도 불행한것도 아님.. 그냥 평범...그러니까 평범하단걸 굳이 따지면 행복>=불행 이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