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의 개들이란 영화에 이런 내용이 있다. 극중에 갱단에 비밀경찰로 침투하려는 팀 로스가 흑인 형사에게 조언을 받는데

그때 형사가 이런말을 한다. 주변 물건 사물의 하나하나까지 모든것을 머리속에서 구체화 해서 기억해야 한다고. 그래야 정말로

리얼한 범죄체험담이 될거라고 말한다.


자기소개서도 그렇다. 인터넷에서 예문을 대강 짜집기해서 내는 사람들이 간혹있는데 막상 면접에 들어가면 자기소개서에서 인

상깊었던 내용에 대해 지원자에게 질문을 던진다. 이때 면접관이 캐병진이 아닌이상 몇해동안 해먹던 일인데 구라를 치는지 사실

을 말하는지 알아채지 못할리가 없다. 이게 문제다. 물론 다른 취업경쟁자를 깔아뭉갤수 있는 화려한 캐리어를 가진 지원자라면

모르지만 그렇지 않고 다른사람과 그냥 그런 비슷한 능력이라면 면접에서의 면접관의 평가는 꽤 크다.


별로 티나지도 않고 화려하지도 않은 평범한 일상을 살아온 취업자가 대다수인데 막상 자기소개서에서 원하는건 남들과 다른 튀고
 
멋진 이야기를 원한다. 그러다 보니 지원자는 자기도 모르게 갖가지 구라를 소개서에 채워넣게 되고 (내친구는 오리지날 서울태생인

데 자기소개서엔 중학교때 방학때마다 시골에서 논일을 도왔다고 구라를 쳤다가 면접관이 모내기이야기를 해서 잦됐던 적이 있다.)

면접할땐 어버버버 하다가 끝나는 사람도 많다.


 자기소개서를 잘쓰려면 어떻게 하나요? 라고 물어보면 요즘 유행하는 말이 있다. \"진실된 내용을 써라\" 는 것이다. 만약 쓸말이 없다

면 적어도 진실된 구라를 치라는 거다. 좋은 방법으로는 스터디 그룹에 참가해서 자기소개서와 면접에 대비해 확실한 트레이닝을 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