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92년생이고 자퇴생임

7월달에 검정고시 쳤는데 워낙 문제가 쉽다보니 아직 발표는 안났는데 100%합격일 것 같고 지금 수능준비하고 있는데 좀 많이 흐트러진다.

난 원래 고2니까 내년에 존나 열심히 해서 대학가야지 이런 생각도 들고...

내가 처음에 자퇴하고 한 4개월까지는 진짜 자퇴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몇달 전부터는 그냥 불안하기도 하고... 잘 모르겠따.

난 원래 꿈이 방송관련 업계에서 일하는 거였어.

추적60분이나 소비자 고발같은 프로그램 만드는 PD 되는거 근데 엄마나 주위사람들이 방송업계 취직도 졸라 힘들고 일하기도 힘들다면서...

내가 부산에 살거든 엄마가 부산대 조선해양공학과 가면 취직 거의 대기업 100퍼센트 되고 연봉도 높고 좋다고 해서 일단 목표는 그런 쪽으로 잡고 있는데 나중에 취직해서 일 하기가 싫어질 것 같다.

여기 글들 보니까 사회에 나가서 살아가는게 무슨 전쟁터 같네.

사람들 취직 안된다 안된다 취업난 갈수록 심해진다 이런 말 하는데 실제로 어느 정도인지...?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살아온 사람도 취직하기 힘들어?

자기 전공을 잘 선택해야 하나? 취직 잘 되는 전공으로?

난 요즘 무슨 생각이 드냐면 적당히 내가 하고 싶은 일(하면 즐거운 일) 하면서 깔끔한 15평 정도 되는 집에서 월 100만원 정도로 살면 진짜 행복할 것 같은데... 인간관계 문제없이...

아 참고로 결혼은 하기 싫어 졸라 귀찮을 것 같애 그냥 소박한 여친이나 만나고 싶어 ㅋ

암튼 두서없이 내 생각을 적어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