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형들 특히 나야동생에 말에 맘이 울렁거리더라...정말 다시 새로 마음을 먹은게 느껴져...

진심이 느껴지더라...사람처럼 살자는....

나보다 나이도 한살 어린데 나랑 많이 비슷하더라...하긴 어제 나 스스로 적었듯이

나도 평범했으니까...나같은 사람이 또 있겠지...아무튼 내 글 봐준 형들 다 고마워

난 사실 어제 어떤 조언도 바란게 아니고 어떤 질책과 비난을 받으려 글을 쓴게 아니야...

어젠  그냥 괴로워서 그냥 내가 살아온게 너무 후회되고 미안해서 누구한테라도 너무 미안해서

마음이 가는대로 글을 썼어...내가 마음이 그랬고 또 내가 기억하는 내모습 그대로 숨김없이 썼어..

내가 누군지 모르겠지..이럴땐 익명성 좋더라..다들 고마워 다들.....

어제 쓰던 얘기 마저할께...

상병하고 일병하고 싸우는데 군대 많이 좋아졌다는게 느껴지더라고...상병하고 싸우는것도

큰일이지만 어떻게 내앞에서 싸울수가 있지? 이것들이 나는 안중에도 없나 싶었지...

그때 소리질러서 혼을 냈어야하는데...혹시 그거알아? 마음속에 걸리는게 있으면 화도 못내는거?

나는 그랬어...자격지심이었어..속으로 나는 그렇게 믿고싶었어 나만 나를 이렇게 생각한다고........

아니야 다들 실제로 나를 병신같이 여겼지...병신같다는 말 난 이말을 하는게 자기비하를 하는것도

 동정을 얻으려쓰는게 아니야 실제에 나를 내가 평가하는거야.....나를 이렇게 밖에 생각안하는구나
 
군대는 계급사회잖아 병장과 일병에  차이는 큰데.....일병마저 나를 무시하는구나.....

그 일병이 그러더라 자기는 서울에 있는 명지전문대다닌다고...나도 명지전문대 넣었었는데..

떨어지고 난 지금 고졸이구나.....그런생각에 나 자신이 움츠러들더라..

하지만 그래도 군대인데..군대는 계급인데...내앞에서 행동하는 후임병에 행동에 거울처럼 내 모습이 보였어...

내가 어떤모습을 하고있는지...얼마나 바보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지...

그래도 나는 그렇게 내 마음을 애써 부정했어 사실 애써 잊어버리고 부정하지 않으면

내 자신이 못견딜꺼 같더라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잊어야지 하는 생각만 들고...그렇지만 그렇게 숨긴

그 마음은 내 맘속에서 커져만 갔지.....그렇게 사회나간다는 기쁨하나없이 아무런 계획도 없이 전역을했어...

다들 그렇지만 군대에서 근무서는 동안 많은 생각을 하잖아...난 걱정뿐이었지..나이드신 부모님과 그저 내동생이라며

믿어주고 칭찬하고 아껴주는 누나들 생각에....맘이 아프지만 애써 외면했어..그래도 무슨 생각이었는지

말년휴가때 일자리를 구해서 전역하자마자 일을 시작했어...

해본 사람이 많겠지만 백화점에서 보안일을 하는거였지...사지멀쩡했으니까......그때도 그냥 일을했어

이 일을 평생할수 있을까?앞으로 무슨일을 할까..하는 생각없이 전역해서도 똑같았어....

하루하루 그냥 그렇게 보냈지 혼자 힘든일 다하는듯이 집에올때 맥주사와서 마시고 내 맘속에 내가 잊으려는

응어리를 그냥 추스리며...몇주가 지났을까..나도 청춘이라서 그런지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이 생기더라..

난 누군가를 좋아해본적도 없고 누군가를 좋아할거라는 생각도 해본적이 없었는데...

그렇게 혼자 누군가를 좋아하고 설레었지..

그때 나는 비로소 나 자신을 쳐다보기 시작했어

누군가를 좋아할때를 기억해 형들?그렇잖아 자기자신을 먼저 돌아보게 되잖아...옷은 똑바로인지 이상하진않은지...

나도 내 자신을 꾸미기 시작했어...옷 머리 피부 몸가짐을 꾸미기 시작하는데 아무리 꾸며도 똑같은거야...

뭐가 부족한가 생각하기 시작했지...결국에 생각한거는 내 마음이 부족한거였어...내 겉모습이 아닌

나의 마음 그 마음속에서 나오는 분위기가 부족한거였어...

억울르고 애써 잊었던 생각이 내 마음속에서 터져버렸어

자기자신을 똑바로 보라고 아직 나는 사랑할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고..그래서 너는 사랑할수가 없다고...

자격을 갖춰야만 사랑하는건가?

그래 자격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너는 아파하고 후회하고 괴로워해야하는거라고

자격을 갖춘사람만이 사랑을 할수 있고 그 자격을 갖추기 위해서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몇날몇일을 그렇게 혼자 괴로워했어.......

처음부터 알고 있었지만 애써 부정했던걸 내 스스로 결국엔 인정하게 되더라...

자격을 갖추지못하면 이렇게 사랑이 와도 잡지못하고 힘들어만해야 한다고

그렇기때문에 사랑을 잡기위해서 자기자신에 자격을 갖춰야한다고...결국엔....알게됐지...

얼마나 혼자 울고 후회하고 화내고.....자신이 한심스럽고...지난날이........후회되던지.....

동생이 있는 형들은 다알꺼야...형들도 다 겪어봤잖아...그래서 동생이 사랑때문에 괴로워할때도 알아차릴수 있고

다른 이유가 있다면 그 이유가 뭔지....힘든게 뭔지 알아차릴수 있잖아...

우리 누나들도 가슴아픈사랑을 해봤고 이런 저런 경험 다  겪어봐선지

나를 보고 한번에 알아차리더라..왜 그렇게 괴로워하는지 알더라.....

내 사랑하는 동생이.....맘속에 어떤 응어리가 있고 지금은 맘속에 사랑을 품고있다는것도...

그리고...내 동생이 사랑할 자격이 아직안된다는걸...그 사실을 자신이 알아차렸다는게 자기가 그렇게도 못났다는걸

알아차린게 그렇게 안타까운지.....누나들도 그렇게 마음아파했지....

그러다가 누나가 하루는 부르더라...

너는 참 착한 애란다..마음이 넓고 남을 잘 이해하지 게다가 천성적으로 모두들 너를 아는 모든 사람이 너를 좋아하니

남자로써 그것보다 큰 매력이 없단다 그건 어떤 돈을 주고 노력을 통해서도 갖지 못하는 거라고

넌 보석과도 같은 사람이라고...

그렇지만 사소한 거지만 남자로써 반드시 갖춰야하는 것이 있다고

그것은 누가 주는것이 아니라 자신이 성취해야만 하는 것이라고 누구나 자신의 노력으로 성취할수있어서

누구나 가지고 있는 거라고...그것은 남자로써 갖춰야하는 필수적인 조건이라고...

훌륭하신 아버지와 어머니께서 물려주신 너에 바탕에 너에 자신에 그림을 그리라고....

백지가 아무리 깨끗하고 이쁘다고 그곳에 아무것도 그리지 않는다면 그것은 단지 세상에 있는 수많은

도화지 중에 하나야.. 그 깨끗하고 이쁜 도화지에 너에 그림을 그려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여줘

그것이 바로 사랑할 준비이고 너가 너만에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어릴적부터 아무것도 경험이 없는 상태로 그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니 실수가 많지 않겠어?

너는 이제서야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니 너에 마음속에 새겨놓았을 다른 사람들이 한 실수를 따라하지 않고

그리는 너에 그림이 더 아름다울거라고...이제부터 너만에 도화지에 너만에 그림을 그려나가라고

그 그림을 갖고 당당히 다른 사람들앞에 서라고

워낙 밑바탕 도화지가 이쁜 내동생이니 어떤 그림을 그려도 빛이날거라고...

난 울고만 있었지...내 나이 24살때 그렇게 여자앞에서 펑펑울고만 있었어.............

형들...넘 피곤해서...그만쓸께...내일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