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제목에 대한 님들의 반응은 심히 예상이 됩니다.

 

\'방통대 공부 하나 제대로 못하면서 공무원 준비까지 하려고?\'

 

이 댓글을 대세를 이룰듯 하다는것도 알고 있고요.

 

 

 

하지만 저의 지금 이 조급한 마음 무엇인지 정말 모르겠네요.

 

집에서나 주위에서는 이제 저도 일해야 되지 않겠느냐는 말들이 많고요.

 

저 역시도 9월중으로 공공근로나 생산직(공장)이라도 들어가서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살기야 혼자 살더라도 산입에 풀칠을 하기 위해서는 돈은 벌어야 되니깐요.

 

하지만 중학교때부터 죽마고우로 지내고 있는 친구가 말하기를,

 

\"우선 뭘할지 계획부터 세우고 거기에 맞춰서 하나둘씩 자격을 갖춰나가라.괜찮은데로 취업가능,무턱대로 아무데나 이력서 넣는것은 불필요하다. 졸업을 하든, 공부를 하든, 자격증을 따든 스펙을 어느 정도 올려놔야 취업가능, 니가 뭘하고 싶고 뭘 잘할수 있는지 생각해보고 그 다음에 거기에 맞춰서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에 올인해봐~\"

 

 

대략 이런식의 조언을 해줬는데....

 

제가 하고 싶은일...?

 

솔직히 하고 싶은 일이 뭔지를 모르겠네요.

 

유치하게 들리실수도 있겠지만 9살때부터 직업에 대한 고민을 해왔던 저인지라....-_-a

 

단지, 7-80만원이라도 벌어서 부모님 10만원씩 드리면서 지내는 저의 모습을 막연하게나마 생각하면서 지내고는 있는데...

 

주변에 동생들은 또 이런 얘기를 하더군요.

 

형이 진작에 취업할 생각이 있었다면 그런말(니들은 어디서 직장 구하냐?라는 질문)하지 않는다고, 벌써 공장에라도 들어가서 일하고 있을거라면서 제가 일할 생각이 없다는거라나요...

 

 

 

요새 집에서 데면데면하게 보내면서 한쪽 구석에 쌓아놓은 9급 일반행정 책들이 계속 눈에 들어오더군요.

 

이렇게 하루하루 시간은 빨리 지나가는데 이 시간들에 맡겨서 정말 넘들 말대로 2년간 진득히 공부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심리랄까요?

 

업되었다가 다시금 다운될수도 있는 조울증일수도 있으나....

 

그러면서도 방통대 졸업하면 서른둘, 서른둘부터 2년간 준비했는데 안되봐~ 그때는 내 나이 서른넷....서른넷까지 일 안하고 돈 한번 못벌어보는건 정말 노숙자로 가는 지름길 아닌가?라는 불안한 마음....하지만 이게 현실이잖아요~

 

 

막상 방송대에 올인하여 서른둘에 졸업을 해도 취업이 가능한건지도 의문이고....

 

아직도 사회에 대해 많이 모릅니다.

 

2년제 나온것과 4년제 나온것부터가 차이가 난다는 말도 인지 못하고 남들이 다 만류하는데도 불구하고 3년 다녀놓은 학교 자퇴해놓고 편입한 방송대인데....

 

 

 

 

제목은 위와 같이 써놓았지만....

 

1. 방통대에 적을 두면서 직장을 잡을수 있을런지,

2. 방통대 다니면서 공무원 준비를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지,

3. └만약 있으시다면 공무원 준비에 대한 정보(!)는 어디서 얻으시는지...?

 

 

후회와 원망은 하지 않으려 살아가려고 하지만 막상 그것들이 부질없다는 것을 인지하고나니 진짜 현실이 눈앞에 다가왔고 시간은 없는것 같고요.

 

사는건 사는건데 문제는 \'어떻게\'사느냐라는 말이 계속 머릿속에 맴돌면서 오늘도 계속 고민만 하다가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