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어느덧 30을 훌쩍 넘어버렸다..

그동안 대학졸업하고 공무원준비한다고 몇년 허송세월 했더만... 괜찮은 직장은 나를 받아주는곳이 없더군...

나이는 30이 훌쩍 넘어서, 가진 기술은 전무하고...

내세울만한건 공무원 준비하면서 쌓은 교양지식들???  이런건 솔직히 공무원 되지않는이상 다 필요없는 쓰레기 지식일 뿐이었다...

내가 자신있게 할수있는걸 암만 고민을 해봐도 답이 안나오더라..

그래서 선택을 한것이 공장이었다..

단순생산직으로 들어가서 주야2교대로 열심히 밥벌이 하고 있다..

물론 공무원이 되었다면, 시원한 에어콘밑에서 편하게 일하며, 지금 내가 공장에서 뺑이치며 버는것보다 훨씬더 벌수가 있었겠지만... 현실을 직시하기로 했다...

내생활???

1주일 >>> 주간   , 다음 1주일 >>> 야간.... 무한 반복이다..

철야도 한달에 2번정도 한다...

일요일??? 공휴일???

공돌이에게는 그저 사치일 뿐이다...

무조건 특근 나가서 일한다...

라인에 붙어서서 하루 12시간 이상 서서 일을 해본적이 있나???

똥이라도 싸고 싶어지면... 내자리 대타세워놓고 라인을 비워야 하는데...

생산하면서 똥,오줌 싸고싶을때 정말 죽고 싶더라... 

그래서 얼마 버냐구???

단순생산직... 주야2교대... 잔업하고 특근하고 철야하고 다해서  한달에 세금떼고 내가 가지고 가는 돈이 170만~180만원 정도

된다...

저돈이 커 보이나???

내가 공장에서 뺑이 치는거 생각하면 정말 너무나도 적은 금액이다...

그러나 어찌하리...

내인생이 이렇게 꼬일줄은 꿈에도 몰랐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