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www.dreaminterview.co.kr
요즘 시체 말로, 은행 갈려는 사람으로 박이 터진다. 공기업을 제외하고 정유 회사와 은행이 최고의 인기 직장임을 부인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꺼다. 사실, 은행이 사람을 적게 뽑고 한 때 잠깐 기피가 된 건 IMF 직후였지 은행은 예나 제나 최고의 직장임에는 변함이 없다.
이런 각광 받는 직장인 은행에 대해서 드림 인터뷰가 살짝 뒷얘기를 캐 보았다. 같이 은행을 잘근잘근 씹은 사람들은 전, 현직 은행원들이다. 그 들과의 솔직담백 술자리 토크.
단, 이건 익명을 기반으로 한 가십 기사이니 정보의 정확성은 다른 기사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는 점은 잊지 말자. 그냥 한번 대충 읽고 넘어 가주는 센스가 필요하다는 얘기.
1번 기사는 좋아서 환장하는 이야기다.
고액 연봉, 부부 합치면 대리 때 1억 넘는 직장 어디 있수?
솔직히, 대리 달고 이것 저것 합치면 5천 정도 (세전) 나오거든? 이 정도 연봉 주는데? 정유 회사랑 몇몇 증권사나 컨설팅 빼고 없다고. 일은 좀 많이 하긴 하지만 외국계에 비하면 세발의 피고. 만약 은행에서 CC(Company Couple?)로 결혼 하면 둘이 합쳐 연봉 1억이다. 남자가 없어서 문제지. (웃음) 아 참 집 살 때나 전세 살 때 대출 지원도 빵빵 하게 나온다. 적어도 은행 오면 중산층으로 사는 데는 문제 없다는 얘기.
속칭 풀린 군번 – 요즘 들어오면 위에 선배가 없다. 선배가.
맞아 돈. 그거 중요하지. 하지만 들어와 보면 알겠지만, 직장 생활 하는데 돈보다 중요한 건 가오. 그 중에서도 승진이다. 허연 거탑 봤자 나. 남자들 승진에 살고, 승진에 죽는 거. 장준혁이처럼 승진 위에서는 무릎 꿇고 이런 거, 아무 것도 아니라니까. 근데 은행 요즘 들어오면 정말 승진 빨리 된다. 앞에 선배들이 없어 선배들이.
따지고 보면 당연한 게, 97년에 IMF 맞고 은행들 줄줄이 사람 자르고 구조조정 했지, 그 이후에는 빅딜이다 머다 해서 열라 인수 합병(M&A) 했잖아. 그러면서 인원 감축 한다고 난리 법석을 떨었는데, 사람을 뽑았겠냐? 안 뽑았단 말이야. 그러니까 쉽게 말해 97년부터 한 2003년 까지 사람을 거의 안 뽑고 내 보내기만 했단 말이지. 당연히 앞이 뻥 뚫려 있지. 군대랑 똑같아. 위에 선임이 없으면, 자기가 일병이어도 병장 먹는 거야. 승진이 빠를 수 있다는 거. 이거 정말 크다.
구조조정이 한 바탕 끝난 산업 - 20년은 안정적이지 않을까?
구조 조정 얘기가 나왔으니까 하는 말인데, 은행만큼 안정적인 산업도 없어. 여기 A전자 아는 사람? 옛날에 삐삐 만들면서 잘나가던 회사인데, 요즘 흔적도 없잖아? 머 대우만 해도 그래. 얼마나 잘 나갔어. 사실 샐러리맨 이라는 게 자기가 아무리 잘해도 조직이 망하면 어쩔 수가 없어. 근데, 은행이라는 산업은 없어질 수가 없어. 거기다 최근에 엄청 크게 구조조정을 했잖아. 한 20년은 안정적일 거라는 거지. 대규모 구조조정도 없고. 이게 항상 긴장해야 하는 제조업이라는 다른 점이지.
못 먹어도 부장은 한다.
난 군번 얘기를 좀 더 덧붙이자면, 은행은 자기가 잘만 좀 버티면 못 먹어도 부장, 그니까 지점장은 한다는 거 아냐. 솔직히 우리 나라 대기업 중에 이 정도로 부장 하기 쉬운데 없을걸? 울 나라에 각 은행 지점이 몇 개야. 거기다 지점장만 달면, 거기서는 왕 아냐. 왕. 딴 제조업은 위에 줄줄이 있지만, 적어도 은행은 지점장 달면 거기 지점에서는 눈치 볼 것도 없고, 차도 나오고, 연봉도 억대지. 솔직히 영업 압박 받는 거만 빼면 부장급은 은행이 최고지.
공부하는데 이렇게 지원이 빵빵 한 회사가 있나?
공부 하기에도 여기만한 데 없어. 이번에 CFA 준비하는데, 금융권에서 은행만큼 지원 빵빵 하게 해주는 데가 있나? 아니 사실 지원 여부를 떠나서 “저 공부 합니다.”라고 얘기하면 긍정적으로 받아주는 금융권은 은행 밖에 없어. 정신 없는 증권사에서 그런 소리 해봐. 바로 욕 먹지. 거기 애들 눈치 보면서 자격증 준비하는 거 보면 안타깝더라. 또 우리는 2일 풀로 쉬니까 주말에 공부가 가능하잖아. 요즘 금융권 중에 토일 다 풀로 노는 데가 어디 있어? 거기다 MBA 풀 스폰 땅겨주는 회사 흔하지 않지. 이번에 모 은행에 누구는 풀 스폰으로 와튼 MBA 갔다며?
놀기도 좋다.
공부 하기 좋다는 건 놀기도 좋다는 얘기지. 자랑 같아서 밖에 나가서 말은 못 하지만 은행만큼 복지 좋은데 있나? 있다면 S사 정도? 문화비 나오지, 이것 저것 해서 챙겨주는 게 너무 많아. 주말에는 가족들이랑 시간 보낼 수 있고. 어느 은행은 아예 주말에 문을 닫아서 출근 못하게 한다며? 일요일 출근이 다반사인 증권사들이랑은 비교가 안되지.
돈에 대한 감각이 생긴다.
머니 머니 해도 제일 좋은 건 돈에 대한 감각이 생긴다는 거 같아. 일단 재테크에 대한 정보가 흘러 넘치고, 어떻게 해야 돈을 굴리고 이런걸 알게 되니까 나중에 나와서 사업 하기도 좋고, 여윳돈 굴리기도 좋아. 이번에 퇴직한 모 부장님은 기획 부동산 회사 차리셨다는 얘기도 들리고, 중소 기업 여신 담당하던 상무님은 아예 한국 형 M&A 부띠끄를 차리셔서 떼 돈 버셨다던데? 이런 게 또 은행의 쏠쏠한 매력이지.
<부탁의 말> 모든 가십 기사는 익명 인터뷰를 바탕으로 재미를 목적으로 만들어지지만, 기사를 내기 전에 관련 업계 분들에게 2-3차례에 걸친 검토를 통해 최대한 정보 수준을 높이고자 노력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보의 정확성이 떨어지는 것은 가십 기사가 가지는 어쩔 수 없는 한계입니다.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견 개진으로 이런 가십 기사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어떠한 반박 의견도 환영합니다. 적극적으로 답글을 달아주세요: )
출처 : 20대 꿈을 말하다! http://www.dreaminter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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