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처음부터 욕과 한숨부터 나오넼ㅋ
나 솔직히 창피하지만 지잡중퇴 20중반인데.
학벌,인맥,기술,돈, 암 것두 없네 아오..ㅋㅋ
그런 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거라곤 공장에서 인간머쉰이 되는 길 밖엔 도저히 떠오르질 않는다.
20초반엔 뭐 공무원이다 뭐다 공부도 좀 해보고, 편입을 해볼까 어쩌고 저쩌고
외국에 이민을 갈까 생각해서 외국에서 한 6개월정도 살다가 오기도 하고
이래 저래 쑤셔봤는데
어잌후...
현실은 다시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는 거 같다. 참 답답하지.
결국 나같은 잉여는 할 게 공장, 운전직 이런 핫바리계층으로 살아야 한다는 게 그게 현실이고
이제 더이상 쪽팔리네 어쩌네 할게 아니라 현실을 직시하고 현실을 인정해야 하는 단계에 들어섰지..
근데 운전직도 운전경력이 있어야 하는거고..
공장은 어휴..공장알바 잠깐 해봤지만 그거 사람 할 짓이 못되지..
집 공장 집 공장 하는 일도 완전한 단순 반복!
잠깐이야 하겠지만 이거 목돈 모으기전까지 몇 년 하려면 사람 미치는거지..
사람이 일을 할 때엔 돈을 보고 하기도 하지만 뭔가 일을 하면서 보람, 성취감, 인정 받고 재미도 느끼고
이런 것이 있어야 일도 오래할 수 있는 것인데 오로지 돈 하나때문에 일하는 건 정말 처자식 딸려서
어쩔 수 없는 경우 아니면 버텨나질 못하는거 같어
뭐 나랑 같은 생각과 이유로 현재 백수로 살고 있는 잉여들아..
나도 뭐 해결책은 아직까지 잘 찾질 못했어..
근데 우리같은 잉여는 진짜 할 게 없다. 선택의 폭이 넓지가 않아. 그래서 우리가 백수인거지
종자돈 모아서 자기 일, 자기 가게를 하나 내든가 조그만 사업이라도 내 일을 꾸리는 게 답인 거 같다.
거기다 자기 기술까지 합해지면 더 좋은거고..
에효 나는 그나마 고등학교 때 웹디 대회나가서 상탄 경험도 있고
요새도 자꾸 그쪽으로 미련이 남아서
그쪽으로 취직 잠깐 한 다음에 돈 좀 모아볼까 생각 중이야
내가 지금까지 이꼴로 사는 이유는..뭐 하나 시작했으면 끝을 봤어야 했는데
이것저것 다 들쑤셔 대서 이 모양인거 같다.
결국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다시 먼 길을 돌아서 원점으로 빠꾸한거지.
웹디 뭐 박봉이네 뭐네 족같다 하지만
뭐 족같지 않은 일, 내 상황에선 다 마찬가지고. 내가 선택할 수 있는 폭에선 다 족같지 뭐
그나마 고졸도 취업할 수 있고 해서 한 번 해볼라고.
돈 좀 모아서 필리핀에서 조그만 가게 하나 차려서 살란다
한 천만원이면 조그만 구멍가게 내서 백만원돈 정돈 벌 수 있으니깐
필리핀에서 백만원이면 그냥저냥 살 순 있고..
이 쪼매난 한국에서 인간들 바글바글한데서 지지고 볶고 사느니
그게 낫겠어
결혼도 필리피나하고 할 거고..ㅋ
이젠 더이상 대충대충해선 안되지 싶다.
나도 이젠 더이상 어린 애도 아니고 내 인생을 책임지고
나아가 가족들도 챙겨야 되니
너그들도 참 시대를 잘못 만났지
에효..어쩌겠어 뭐 인생이 원래 이리 순탄치만은 않은 것인데..ㅋㅋ
급하게 생각할 것도 없고
천천히 하나씩 하나씩 해나가다 보면 뭐 좀 살만하다 싶을 때가 있겠짘
일단 우리같은 잉여들에게 필요한 건 뭣보다 자신감인 것 같다.
잔뜩 위축되서 세상탓하면서 움츠려 있으면 이건 뭐 답이 없는거니까
뭐 개털이니까 정말 가진 것도 없는데
반대로 더 잃을 것도 없잖아
내가 지금 투자할 수 있는 건 내 자신감밖에 없는 거 같다
뉴질랜드 인구 졸 라 작아서 사람 만나면 졸 라 반갑다 카드라꼬 그런데서 사람답게 살아 사람보면 반가워야지 이건 뭐 이쁜 미니는 반갑든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