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횽들.
올해 29살 먹은 놈이야. 대충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취갤이니까 직업 얘길 해야겠지...
걍 조그만 화학회사 기술연구소 소속이고. 조만간 해외영업으로 빠질지도 몰라.
월 수입은... 연봉제가 아니라 월급제이고 상여금 600%라서.
대충 연간 수입 평균내면 170가량 돼. 매월 170정도.
경남에 32평 아파트.
15만키로 탄 싼타모 플러스 LPG. 이게 전부거든.
아버님께서 4급 시각장애인이셔. 연세도 있으시고. 그래서 꼭 부모님을 모시고 살아야돼.
난 그럴 생각이야. 싫다고 하셔도 내가 모시고 살거야. 게다가 난 외동아들이고.
뭐 친척들하고 사이가 굉장히 나빠서, 명절때도 한가하고 그렇긴 하지만 - 이건 장점이구나
여튼... 외동아들 + 수입도 별로 + 부모님 모시고 살아야한다...
한국 여자들이 보기엔 최악의 조건이잖아.
근데 부모님은 많이 급하신가봐. 아버지 눈이 영영 안보이게 되기 전에, 장가가서 손주를
보고싶으신건데...
걍 내가 나 자신한테 자신이 없다.
눈 딱 감고 선 계속 봐볼까...?
괜찮을까...
보고싶으신건데... 지금도 여기저기 중매자리를 알아보고 계신데...
난 과연 이런놈한테 시집오려고 할 여자가 있을까 의문이야. 그러다보니 내가 나 자신한테 자신이 없네...
횽 눈을 낮추면 되 여자잉여들도 존나많커든 그이 잉여중에 얼굴못생기고 집안에돈없고 맘씨좋은 잉여로 찾어
경남에 32평 아파트를 강남에 32평 아파트로 봤네...얌마 걍 경남아파트를 강남아파트라고 생각하고 살아라...그럼 자신감이 좀 생길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