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내년이면 서른인데 지금 내가 해놓은것이라고는 고졸(대학자퇴 혹은 방통대 휴학-_-)에 자격증 전무...

20대 너무 날로 먹었다.

답답한 마음에 지난주 친척 어른들,사촌들이 모인 계모임에서는 눈물도 흘리고...ㅠㅠ

이유인즉슨, 우리 아부지...저녁때 큰아버지,작은아버지,고모들하고 술 한잔 하시다가 눈물을 흘리시더라고...

낮에 화투 치시다가 작은 아버지가 사촌누나랑 형한테 돈 좀 가져와라라는 식으로 얘기했는데 우리 아부지는 나나 동생이 여적 능력이 없어서 그런 얘기를 못하셨다나?

그런 얘기르 하시다가 순간적인 설움에 욱~하는 마음이셨는지 우시던데...

나도 자정 무렵 친척형들,누나,동생들 다 있는 자리에서 답답한 마음에 펑펑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는...

과정이야 복잡하지만 학창시절내내 이어졌던 아버지의 주사 그리고 의처증...

하지만 그런 일들이 일어난 10여년이상의 세월동안 나의 반항은 두세번 있었나?

대부분 방안에 틀어박혀 있거나 방구석에 쳐박혀 눈물을 흘릴수밖에 없었던 시간들....

그리고 수능 두달전에 찾아온 공황장애(+틱장애&우울증)으로 인해서 결론적으로 20대 인생 전체를 날려먹은...

판단능력을 상실한채 아픈몸(마음?)으로 꼴에 생각했던게 졸업을 조금이나마 쉽게 하자면서 감행했던게 학부전과...

하지만 왜 하필 사과대에서 공대로 옮겼던걸까?

행정학에서 정보통신으로 옮긴후 수업시작 10분후에 \'X됐다!\'란 생각에 후회를 하고선 알아봤지만 대한민국 어느 학교에도 재전과 규정은 없었다.

그때가 2001년도였고 그 후로 자퇴하던 2006년 12월까지 5년간 매일매일의 나의 고민은 오로지 하나였다.\"복학해서 학교를 잘 다닐수 있을까?\",\"내가 졸업할수 있을까?\"

2001년도부터 정상대로 학교를 다니다면 2008년 2월이 될것이다란 생각에 매일같이 08년 2월만을 생각했지만 09년 8월 현재 현실은 시궁창...

그나마 다행인건지 중간에 방송통신대 들어가기 쉽다는 말을 듣고 방통대로 편입은 해놓았지만 현재 3년째 3학년....그나마 휴학중...

방통대 졸업해도 별로 안알아준다는 소리에 귀는 얇아갖고 이걸 졸업해야 말아야 되나 고민이 크다.

묻고 싶은건 지금 나의 스펙(고졸 혹은 대학중퇴)으로 취업할수 있는곳은 어디일까?

꼴에 생산직(공장)은 싫고 사무직쪽으로 들어가고는 싶은데 내 이력으로는 전혀 불가능한 일인가?

막연하게 생각한다고 되는일도 아니지만 공무원 준비를 해볼까도 생각중인데 그게 앞에서도 적었듯이 막연하게 한다고 되는일도 아니고 괜실히 늦은 나이에 또 2년의 시간을 낭비하는것도 같고 말이지.

당장 하고 싶은건 사무직 계통의 취업인데 어떻게 알아보면 좋을까?
(괜찮은 취업사이트나 취업 알아보는 방법은?)


고민고민하다가 용기를 내어 문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