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지방 국립대 법대 다니다가
이번에 1차 2점차로 떨어져서....이번 3월에 신림동 올라왔어요
개인적으로... 대 실망해서 글 올립니다
사실 지방에 있으면 정보도 부족한 것 같고 왠지 불안하잖아요.
제가 학교 중도에 있을때만 해도 사시 준비하는 사람도 적어서 왠지 겉도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요
그래서 많이들 신림동으로 올라오시는데....
한마디로 말해서 비추천합니다.
신림동에 오면 다들 열심히 할 것 같고,
독서실가면 꽉 차있을 것 같고 공부의 열기가 느껴질 것 같고.....
다들 공부만 할 것 같잖아요.(저만 이렇게 생각했나요??)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아요.
항상 독서실 가봐도 그 많은 자리 텅텅 비어있고 많으면 3~7명정도...
선배들 말 들어봐도 옛날처럼 그런 분위기 기대하면 안된다고 그러시네요.
그나마 베리타스 가서 수업들을때만 그 많은 학생들이 모여서 열기가 느껴지지....
특히 9동은 술집에, 피씨방에, 바에, 심지어 안마방, 키스방까지...!
옛날이야 그렇겠지만 지금은 정말 공부하는 분위기 안나요.
(2동쪽은 어떨지 잘 모르겠네요...)
제가 하고싶은 말은.... 열심히 하는 학생은 어디에 있어도 자기가 알아서 열심히 하잖아요.
저처럼 분위기 하나 기대하고 오면 많이들 실망하고 그러는 것 같아요.
2차는 학원때문에 필수적으로 온다 하지만.... 1차는 그럴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더구나 가끔씩 만나는 사람들 얘기 들어보면,
형편이 안 좋은데도 신림동 네임벨류 하나만 믿고 무리해서 올라오는 사람도 있는 것 같던데..
지금 공부하고 있는 곳과 다를 바 없을 것입니다.
ps.
저도 제가 떨어진 것이 오만하게도 제 환경이 열악(?)해서 떨어진 것으로 생각했었는데...
그것이 아니였어요.
사실 저랑 같이 공부했던 선배 두명은 이번에 1차 붙으셔서 같이 올라왔구요.
공부환경보다는 제가 오만하고 성실하지 못해서 떨어진 것이였네요.
신림동에서 반년 공부해보고 뭘 알겠느냐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제가 느껴본 결과 자기가 열심히 해야지...
공부 열심히 안하는 사람이 갑자기 신림동 온다해서 열정이 생기는 것이 아니였네요.
법저에서 본 리플인데 맞는 말 같아서 가져왔어요
신림동 최저생계비 산출 결과 보고
고시원방 = 25만원
독서실 = 9만
월식 = 17만
잡비(책, 군것질, 정비 등) = 5만
거의 55만원선~60만원선으로 드는데.... 너무 부담되지 않나요??
최저생계비 56만원인데 한달에 그정도 쓰고 거지생활각오해야 합니다...아무리 지방이라도 집에서 다니면 신림동
최저생계비에서 30만원만 써도 아랍왕자 부럽지 않을겁니다..집이 서울이면 선택의 폭이 넓겠지만 그래도 집에서
다니는게 정서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좋지 싶어요..이상 생각나는데로...
한달 60만원 나가는거야? 이야..장난 아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