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감각 0, 대인관계 0..
제대하고 이것저것 시도만 많이 하고, 끝까지 제대로 해낸게 아무것도 없네요.
지금은 폴리텍 다니는데, 마지막 한학기 남겨놓고 그만두고.. 에휴.. 우울하네요.
어딜가도 모범생 클래스로 수업 곧잘 따라가고, 교수들에게 이쁨도 많이 받았었는데.
뭘 해도 허무하고 의미없고.. 다 끝내고 싶고..
사람이 너무 칙칙하고 분위기 맞추지도 못하니까 친구도 없고..
소중한 것도 지켜야 하는것도 없고, 정말 뭘 위해 살아야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우연히 시작된 사랑에 빠져봤지만, 역시 기본 인성이 안 된 사람이라.. 상대에게 죄 짓는꼴만 되네요.
연탄자살도 실패하고.. 마음 다잡고 투신하는 길 밖에 없는걸까..

꿈도 희망도 없으니까, 떠나간 사랑에만 집착하게 되고.
\'그래도 열심히 살아서 제대로 된 인간이 된 후 다시 고백하면, 받아들여질까\' 라고 희망섞인 생각해보지만..
근본부터 고쳐나가기엔 이젠 너무 늦어버린것 같아..
살고 싶은 의욕 자체가 너무 없으니까, 뭘 해도 안되는듯 하네요.
집에 돈도 없어서 당장 밥걱정 해야 할 처지가 되어도.. 그저 공허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