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건설업계쪽에서 계약직으로 근무한지 1년이 되가.

근데 건설쪽에 전공둔사람은 알겠지만 이게 시스템이 엿같아서...
내가 건축전공인데 토목쪽에서 일하면 건설기술인협회에는 경력사항이 엿도 플러스가 안돼
실제적으로 경력직으로 이직할려고 해도 전공관련부서에서 일하는게 아니면 경력인정도 안해주고

지금 근무하는 회사. 나름 설계쪽분야에서는 국내에서 세 손가락에 꼽히는회사야
근데 뭐 계약직이다 보니 연봉자체도 정규직보다 작고... 일은 더 하고...
딱 까놓고 말해서 한달에 한 180정도 벌어. 근데 정규직애들은 250~300정도 벌고.

내가 전공이 도시쪽인데 토목부서에서 일하고 있거든
그래서 이쪽부서에서 정규직을 노려보기도 뭐해.
(실제적으로 정규직 이야기가 오고가긴 했는데 아무래도 기술자다 보니까 비전공자에 토목기사 자격증 없는게 걸려서 안되나봐)
그래서 이쪽 회사에 도시부서에 티오 나면 좀 찔러볼려고 했는데
이게 자리가 참안난다... 후우...

그래서 지금 여러가지 취업자리 알아보고 사람인 찾고 뭐하고 하고 있는데...
서류상으로 스펙은 괜찮은 편이고 컴터자격증에 활용능력도 뛰어난편이라 면접본데는 많았어.
근데 결국 영어 스피킹에서 계속 번번히 떨어졌고.

나한테 지금 제일중요한건 영어 스피킹 부분인거 같은데
알다시피 영어 스피킹은 몇달 반짝한다고 느는 것도 아니고...

이쪽부서에서는 내가 비전공자이긴하지만 일도 곧잘하고 센스도 있으니까 계속 계약을 연장하자고 해.
(대신 계약기간동안 우리회사 도시쪽에 티오나면 강력히 추천해주고, 중간에 따른데 취업되면 바로 계약해지 해주고 부사장급 이상으로 추천서 써준다는 조건)

물론 여기 일하면서 영어 공부하고 취업준비하면 되겠지. 라고 생각하면 젤 편하겠지만
실상 설계회사에서 일해본사람은 알겠지만 야근의 연속에다 주말근무도 많거든.
이게 일하면서 공부까지 하는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울정도야.

지금 디게 고민이야.
여기서 더 계약을 연장해야 할지.
아니면 과감히 박차고 나가서 영어 공부해서 정규직을 준비해야 할지.

형들이라면 어떻게 하겠어?

내가 여러가지 사정으로 회사생활만 계약직으로 3년하고 복학하고 졸업하고 하느냐
나이가 이제 28인데 더이상 계약직으로 돌면서 허비할 시간이 없다고 생각중인데
솔직히 이런 좋은 회사 들어와서 인맥잡고 있는것도 무시못하고... 계약 끊고 나가버리면 잡고 있던 인맥을 놓게 되는거잖아.

아... 조언좀해줘. 요즘 잠이 안와.. 미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