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29살 서울에 사는 남자입니다  
전 지방법대 졸업후 법원직공무원 시험준비한다고 한다고 하다가 쥐쥐치고
9월에 중소 기업에서 사무직 일하다 승질나서 때려치고  지금은 놀고있어요
토익점수 작년까지 유효한 점수 600점대 있었구요. 지금은 없습니다
정보처리산업기사 자격증 있구요(공무원 준비한다고 딴거에요)

그냥 부모님 그늘아래에서 배부르게 생활하다가 슬슬 혼자 살아 보려 하니 막막하네요

전 일단 제일 즐거웠던게 군생활,마트에서 판매 아르바이트,식당 아르바이트.였어요

몸으로 하는게 좋았어요.. 힘들긴 해도 일하는 도중엔 잡생각을 하지 않게 되거든요....(노동직 성격인가봐요)

지금 저는 이력서를 법무팀쪽으로 계속 넣구는 있어요. 일하는데 그래도 기초되는 지식이 있으니 업무 하는데
조금은 빨리 효율적으로 할수 있을꺼 같아서요 인생에서의 첫 직장은 제가 대학에서 배운거랑은 상관없는 업무 였거든요
근데 요즘은 이력서를 쓰면서 생각합니다....전에는 그냥 돈벌자 이생각이엿는데 요즘엔 과연 즐겁게 일을 할수 있을까?
언제까지 일을 할수 있을까 이런박봉으로 생활 할수있을까?

능력이 있다면 대기업이 좋지만,,, 공무원을 준비하기엔 너무 불확실하고 또 돈이 필요하죠....

그냥 이런저런 생각하다가 기술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 항상 집에서 나오고 싶었거든요.... 집에서 구속 당하지 않고 자유롭게 생활하고 싶었어요...
부모님들은 사랑해서 절 너무 아껴주시지만...전 너무 ...수동적으로 변해버렷어요 29년동안....부모님의 잔소리에 주눅들고, 부모님이 바라는 것을
못해드려서 항상 죄스러운 맘을 갖고,,, 꼭 죄인같이 생활하고 잇어요...집에서도 밥먹는거 자는거 하면서 눈치보며,,,취미생활도 눈치보며 한다면 아시겠죠? 전 항상 나오고 싶었어요

요즘 그래서 알아보니 조선 용접을 하면 숙식제공에 교육기간동안에 월 20주고 수료후 협력업체로 취업을 알선해준다고 나오더라고요
1년동안은 정말 박봉으로 한달에 120정도 받는다던데 그후로는 노력한만큼 월급이 많이 띤다고 들었습니다..물론 일도 안정적이라고 들었어요

그래서 이런 진로를 생각 하고 있습니다.... 거제가서 혼자 생활할려구요, 전 혼자 지내는거에 익숙하고 정말 좋아해요 군대있을때도 좋았구요
나약하다곤 하지 말아주세요 그래도 해병대 전투병과 출신이거든요 잘할수있어요

쓰고나니 바보갔내요... 그래도 말이 하고 싶었고 물어보고 싶었어요 제 생각이 어떤지..
전 진짜사회생활을 해본적이 없거든요 근래 직장생활을하면서 돈벌기가 쉬운게 아니군아 세상이 내가 맘먹은대로 되는게 아니군아.. 라는걸 알았어요...
공부하라고는 하지말아주세요..집안 사정이 않좋아..더이상 공부고 모고 할수가 없네요..일을 해야겠어요...어제 집에 있으면서 밥을 하려는데
쌀이 떨어졌더라구요 ㅎㅎ
갈수록 무기력해지는군요.....

그냥 제 생각이 어떤지 말씀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