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청년인턴이다 머다 인턴이 참 많다. 그리고, 대학교 졸업하기 전에 인턴을 한번은 해야 되는거 처럼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그 인턴이 레쥬메나 경력에서 어떤 의미인지, 그래서 거기서 무엇을 배우고, 무엇을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아는 사람은 의외로 적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 드림인터뷰가 인턴에서 당신이 알고 배워야 할 것들을 정리해 보았다. 물론 알 사람은 다 아는 얘기다. 드림커리어를 보기 전에, 이 기사를 한번 보도록 하자.
인턴 경력이 회사에게 가지는 의미 – 특정 분야에 대한 관심
왜 인턴을 하는가? 아니 좀 더 명확히 정리해서 인턴을 한 게 레쥬메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하기 앞서 회사는 신입 사원에게 어떤 능력을 원하는지 생각해보자. 외국계 몇몇을 제외 하고, 사실 기업은 신입에게 그리 큰 것을 바라지 않는다.
즉, 신입이 들어오자마자 외국계 바이어를 대상으로 수십억짜리 수주를 따내고, 화려한 브랜드 전략을 만들고, 이런 거 안 바란단 얘기다. 하지만 회사가 공통적으로 원하는 게 있다. 바로 자기 일에 대한 열정과 관심이다. 그걸 가장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은?
그렇다. 그 사람이 이 분야에 대학 시절에 경험이 있는지 여부이다. 관심도 있고, 이 일이 실제 어떤 일인지를 아는 인재라는 뜻이다. 당신이 인턴경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인턴에서 당신이 얻어야 할 것 첫 번째 – 판타지가 아닌 리얼리티.
첫 번째 질문에서 회사가 신입에게 원하는 것을 정의했다. 그럼 당신이 인턴을 하면서 얻어야 하는 것도 자동으로 정리된다.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것은 “여기가 이런 곳이구나” 하고 당신이 일하는 바닥의 실제 모습을 아는 것이다.
보통, 좋은 점. 그러니까 판타지는 누구나 다 안다. 중요한 것은 현실, 조금은 칙칙한 현실도 아는 것이다. 멋있어 보이던 컨설턴트나 증권맨이 알고 봤더니 일주일에 80시간씩 일하고 애인도 바빠서 잘 못 사귀는 곳이며, 광고 업계는 경쟁 피티 하면서 술 졸라 먹더라. 이런 걸 알면서도 그 바닥에 가고 싶은지 당신에게 자문하는.
이런 게 일단 인턴에서 얻어야 하는 첫 번째이다. 응? 저 학번은 인턴 안 시켜줘서 잘 모르겠다고? 그래서 드림인터뷰가 있잖아-! (이 말을 하고 싶었다. ㅡ.ㅡ: )
인턴에서 당신이 얻어야 할 것 두 번 째 – 무엇을 더 공부해야 하는가 알기
인턴을 하면서 얻어야 하는 것 두 번째는 내가 무엇이 부족한지 깨닫는 거다. 그건 공부 일 수도 있고, 대인관계 능력일 수도 있고, 술 먹기 일수도 있다. 회사나 부서에 들어가면 그 구성원들이 가진 업무적인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러면 그 공통점에 내가 얼마나 부합되는 지 살펴보자. 그리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인턴이 끝난 후 채워가도록 노력하자. 당신이 실제 회사에 지원할 때 할 얘기를 풍부하게 해줄 뿐 더러, 실제 당신의 내공을 증진시켜 준다.
Edge가 있는 인재가 되어야 하지 않냐고? 일단 기본부터 갖춰 놓아야 하지 않을까? 기본이 갖추어진 상태에서 당신만의 무언가가 있을 때 그 것은 필살 기가 된다.
인턴과 다른 경력들과의 관계는? – 일관성을 갖추라. 최소한, 공통된 철학이라도 만들어라.
필자가 학회 운영진을 할 때 신입부원을 선발한 적이 있다. 학생이 학생을 뽑는다는 게 건방진 일이지만, 세미나 적정 인원의 5-6 배에 달하는 지원자를 다 뽑을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자기소개서를 받고 인터뷰를 했었다.
그 때 한 분의 자기 소개서를 봤는데 수 많은 인턴과 공모전으로 꽉 차 있었다. 재무 쪽 인턴, 기획 쪽 인턴, 마케팅 공모전, 인사 공모전, 객원 마케터, 심지어 국회 인턴까지. 하지만 이 소개서만으로는 이 분이 이런 일을 한 이유를 알 수 없어 인터뷰 때 조심스레 여쭈어보았다.
“정말 많은 경험을 쌓으셨는데, 어떤 이유로 하셨고,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인지 여쭈어 봐도 될까요?”
“하다 보니 그렇게 많이 했고요. 지금은 컨설팅 회사에 가고 싶어요.”
“컨설팅 쪽 경력은 없으신 거 같은데……”
“그래서 지금부터 쌓으려고 학회도 들어가려고요.”
물론, 우리 학회는 이 분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정말 많은 일을 하셨지만 그 일들이 이 분의 꿈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알 수 없었고, 경력 사이의 일관성도 발견 할 수 없었으며, 어떤 가치관을 바탕으로 이런 일들을 했는지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런 조그만 동아리도 이런데, 하물며 기업은 어떻겠는가? 당신의 경력에 일관성을 만들어라. 꼭 마케팅 공모전 – 마케팅 인턴 – 객원 마케터처럼 눈에 띄게 일관적일 필요는 없다. 당신이 중요시 하는 가치나 생각이 공통적으로 들어가면 된다.
인턴을 하면서 당신이 가져야 할 자세 – 도전 정신, 들이 대기
같은 인턴을 한 두 사람이 전혀 다른 얘기를 할 때가 많다. 한 사람은 너무 좋았다고, 너무 많이 배웠다고 얘기하고, 다른 사람은 아무 것도 한 게 없다고 할 때가 있다. 왜 그럴까? 일단 인턴은 크게 두 개로 나눌 수 있다.
너무 사람이 필요해서 뽑는 인턴과, 업무 외적인 이유로 뽑는 인턴. 전자는 어떠한 경우에도 많이 배운다. 사람이 없어 인턴을 쓰는 것이기 때문에 현업 수준의 일을 배울 때도 있다. 적어도 단순 업무라도 확실히 잘하게 된다.
그런데 이런 인턴은 들어가기 어렵다. 꼭 필요한 사람을 쓰기 때문에 인턴에게 어떤 Skill Set을 요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는 사람을 통해 데려다 쓰는 경우도 많다.
그럼 업무 외적인 인턴은 어떤 걸까? 정부 청년 실업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사회적 공헌을 하기 위해, 아는 교수님의 부탁으로, 이런 이유로 만들어진 인턴십에서 인턴은 그 회사 입장에서 깨놓고 말해서 “잉여 인력”이다.
그리고 당신이 최초로 시작하는 인턴은 이런 일일 때가 많다. 여기서는 자칫 잘못하다가는 꿔다 놓은 보릿자루가 되기 십상이다. 이럴 때 대학생 특유의 들이대기와 도전 정신이 필요하다. 시키는 잡다한 일은 완벽하게 해 놓고, 좀 더 가치 있는 업무를 달라고 힘차게 들이대라.
찍히지 않겠냐고? 일 하겠다고 나서는 부하 직원 싫어하는 상사는 전 우주에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당신이 못할까 봐 걱정할 뿐이다. 그 걱정을 불식시켜라. 그리고 들이대라. 도전 정신을 가지고.
출처 : 20대 꿈을 말하다! http://www.dreaminter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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