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강서구에 따르면, 9명을 뽑는 ‘2010년 환경미화원 채용시험’에 총 90명이 지원해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문대 졸업 이상의 학력 소지자가 28명(31.1%)이나 됐으며, 이 중 12명이 4년제 대학 졸업자로 서울 소재 중상위권 대학 출신자도 일부 있었다고 강서구는 밝혔다.
연령별로는 30~35세 미만이 30명(33%)으로 가장 많았으며 36~40세 미만이 26명, 41~45세 미만은 20명, 46~50세 미만 10명, 50세 이상 4명 등으로 40세 미만의 젊은층이 전체의 62%를 차지했다.
구 관계자는 “30대 초반과 고학력자들이 대거 지원한 것은 극심한 청년실업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구는 이번 채용에서 젊은층에게 유리한 체력테스트 위주의 실기평가 비중을 낮추고, 실질적으로 가족 부양 의무를 진 장년층에게 채용의 기회가 가도록 다자녀 가정과 노부모 및 장애인 부양가정 등의 지원자에게는 가점을 줄 방침이다. 실기평가는 4일 치러진다.
앞서 강서구가 지난 1월 실시한 2009년 환경미화원 채용시험에는 경북 소재 모대학원의 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은 30대 남자가 지원해 관심을 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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