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사무직은 전남대 경북대 같은 지방 국립대가 마지노선.
그 사람들의 스펙은 당시 토익 900점대가 평균정도였음.
물론 본사근무는 아니고 각 지방 지사근무 자원자.
진급은 상대적으로 본사보다 늦는 경우가 많지만...
지방 근무시에도 연봉은 비슷하게 나오니까 물가가 싼 지방에서 오히려 돈 모으긴 더 쉽다는 장점이 있긴 해.
실적 좋으면 본사 영전하는 경우도 있고.
본사 근무는 중경외시가 커트라인.
이 라인에서 한 두명은 꼭 뽑더라고.
빽 동원한 낙하산이 당시에도 꽤 많았는데 이런 케이스도 무시못하는게 스펙만 놓고 보면 빽쓴 애들이나 그냥 지원해서 자기실력으로 올라온 애들이나 거의 차이 없더라. 빽 쓴 애들이 토익 800점대 초반이면 안쓴애들이 800후반이나 900초반정도?
자격증이 전자가 1~2개면 후자는 2~3개 정도? 빽도 어느정도의 스펙은 있어야 가능하더라 이거지...
아무것도 없는데 면접만 보고 합격하는 케이스는 그야말로 재벌3세 아니면 중역 아들딸이나 가능한 예기.
금융계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여자는 정말 안뽑더라.
1차 면접때 남녀 비율이 6:4정도였는데 2차면접때는 여자는 손가락으로 셀 정도.
난 후반기 지원이었는데 전반기 붙었다는 여자들 보니까 미모가 장난 아냐. 스펙은 뭐 말할것도 없겠지... 엄친아의 여자버전 정도랄까.
남자들은 의외로 못생긴 애들도 꽤 뽑았더군...
여기까지가 내 경험이고...
롯데 계열사 입사한 친구 예길 들어보면.
그쪽은 대기업이지만 그룹 재계순위와는 다르게 타 대기업보다 의외로 커트라인이 한 단계 정도 낮다고 한다.
대신 상대적으로 연봉이 낮고.
친구 왈 \'적당히 말 잘들을 수준의 애들 뽑아서 적당히 월급주고 적당히 굴리는거 같아.\'
건대정도가 커트라인이지 않을까 추정하더군.
이렇게 어렵게 붙어도 버티기가 쉽지 않아.
삼성 같은 곳은 근평 2연속 최하점이면 퇴사라는 예길 들었고.
그런 가혹한 곳이 아니더라도.
영어회화 정기적으로 시험보고 토익점수도 점수 순위별로 주루룩 붙여놓고(요즘은 스피킹으로 바꼈을거야)
들어가서도 꾸준히 자기개발 못하면 낙오 하는거지 뭐.
평일 10~11시 까지 일하면서 새벽이나 주말엔 영어학원 다니느라 바쁘고.
대기업이 어떤곳이냐고 물어본다면 업무와 자기개발을 동시에 그것도 완벽하고 꾸준히 할 수 있는 사람만이 살아남는 약육강식의 세계라고 생각해.
그 스트레스 못이겨서 자기가 제발로 나오는 사람도 의외로 많아.
나도 비슷한 이유 때문에 지인 도와준다는 핑계대고 정년은 보장되지만 연봉은 적은 곳으로 결국 옮겼고.
결국 어느 직장이든 각자 장단점이 있다는거...
자기 위치가 어디인지 빨리 캐치해서 들어갈 수 있는 레벨중에 최선의 직장을 찾는게 가장 좋은 방법 같아.
요즘은 경력위주로 뽑기 때문에 꾸준히 경력쌓고 자기개발 하다보면 더 좋은 곳으로 갈아탈 기회가 몇번은 오리라고 본다.
현장직이 속편함
저도 현장직 ~ ^^
롯데는 월급 짜기로 유명함. 신격호 회장놈이 짠돌이인듯 삼성 전무상무들이 10억 이상 받는 반면, 롯데 상무들은 2억 정도라고 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