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공무원 공부하다 5년 여친과 결혼하느니 마느니 고민하시는 분 글을 읽고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도 여자친구와 5년 정도 만났습니다. 4년 7개월이죠. 얼마전에 헤어졌습니다. 하지만 정이란게 무서운지

종종 얼굴보고 차 한잔 할 정도는 봅니다.

헤어진 이유는 제가 무직이거든요. 저도 힘들었고 그 아이도 힘들었기에 이렇게 헤어지자는 말을 하게 되었고

.....어쨌건 제가 헤어지자고 이야기 했지만 너무 힘드네요. 사실 취업도 문제지만 저희 집에서 그 아이를 별로 좋

아하지 않습니다. 일부종사가 안된다느 사주팔자 때문에요. 저희 부모님들은 그 아이의 얼굴 한번 본적 없습니다.

대학 졸업식 때 한번 ....30초도 안되는 시간이었죠...

 각설하고...제가 졸업한 학과가 농축산쪽이라 여러 업체들을 찾아보고 있긴한데 저는 정말 화이트 칼라가 싫습니다.

그냥 앉아서 컴퓨터로 일하고...커피한잔하고 밥먹고 직원들과 시덥잖은 이야기 하다 일하고...퇴근해서 회식하고...

정말 싫어하는건지 내가 피하는건지 모르겠어서 사무직 아르바이트도 몇달 해봤습니다. 정확히 1달 반 일하고 나니까

짜증이 솟구쳐 올라오더군요. 그냥 출근하는 순간부터 짜증이었습니다. 그래서 확신했지요.

 귀농을 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처음엔 농장에 들어가서 일을 배우고 연륜이 생길 때 까지...돈을 모아서

저만의 농장을 조금씩 만들어 가는 걸 생각 중입니다. 그래서 농장이 완성이 되면  그와 관련된 프랜차이즈를 개발하는 것이

저의 최종 생각입니다.

 이런 생각은 가지고 있지만 용기가 나질 않네요. 전 여자친구를 붙잡고 싶고...그 아이는 그런 귀농을 좋아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 쓰이기도 하고...어찌 해야할 바를 모르겠네요. 또 그 아이가 다시 받아준다해도 집안 문제

는 어떻게 처리를 해야할지 걱정입니다.

정말 심각합니다. 도와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