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89년생 사수생입니다.
대학 한번도 등록안한 쌩사수생이죠.
현역때 언수외 333 받고 수도권잡대를 붙고
중경외시 이상 가보려고 재수를 했습니다
이때 삼수생형과 같이 재수를 했는데 그 형은 4수 하던 도중에 자살하셨구요.
사수할땐 그래서 저혼자 고시원에 처박혀서 하고 있습니다.
성적은 333 도 안나옵니다..
지금 사수하면서 정신과 다니면서 우울증약을 꾸준히 먹고있고
이미 사수하느라 친구들은 다 군대 가버려서
친구도 하나도 없습니다.. 다음달이면 전역한 친구가 하나 생기긴 합니다.
그러다보니 더더욱 고독해지고..
성적은 그에 비례해서 떨어져서 이제 3등급도 안나오는 수준입니다..
그런데 가장 걱정인 것은, 제가 살아야 할 이유를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문과생인데 그냥 가고싶은 과도 없고 하고 싶은 일도 없습니다.
그래서 그냥 무작정 재수 삼수 사수 계속 하게 되네요..
부모님과도 이제 거의 무관심 관계고..
그나마 외동아들인 저는 죽으면 부모님때문에 마지못해 사는거같습니다..
왜사는지 모르겠습니다..
군대는 면제받았습니다. 그래서 배수의 진을 치지못해 더욱 절박해지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울증약을 어젠 10알 먹고 잤더니 오후1시30분경에 일어났네요...
왜 사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우울증약도 이제 효과도 없습니다.
오프라인 상에선 저에게 아무 조언을 해줄 사람도 없고 그냥 이렇게 카페를 알게 되어 글을 씁니다.
뚜렷한 삶에 목표 의식도 없고 하루하루 사는게 너무나도 힘겹고 사는게 재미가 없습니다
태어나서 여자 손도 못잡아봤고 잉여로 사는게 이제 너무 지겹기도 합니다.
삶에 끝을 내보려는 생각도 해보고 , 그럴때아마 아까울 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지만
부모님이 마음에 걸립니다... 그런데 살고자 하니 또 살아야 할 이유도 딱히 없구요..
사수하면서 철학서적도 많이 읽어봤는데 쇼펜하우어 염세론이 제일 맞다고 생각합니다..
사수까지 하는데도 아직 사는 이유는 커녕 가고 싶은 학과도 못찾았으니 저는 병신이겠죠?
휴... 암튼 제가 왜 이글을 쓰는지는 모르겠는데
단순한 동정을 얻기 위한 것은 아니고.. 그냥 진지하게 제가 지금 이 상황에서 뭘 어떻게 해야 할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형이 지금 서른살이야..30이라구..이런 형도 중,고등학교 검정고시로 졸업하고 노가다,알바만 하면서 살다가 이제야 정신차렸다.
그냥 아무 대학이나 들어가든 그대로 취업을 하든 열심히 살아봐라.. 이런걸로 자살거면 여기 애들 이미 절반은 죽어나갔다
30대 중반에서야 중소기업 2교대 직장잡은 형님도 있어.88년생이면 넌 아직 애기다.자살을 거꾸로 하면 \'살자\'
깝깝하네 그냥 성적맞춰 들어가 - _ -
4수?ㅋ 형한텐 꿈같은 소리다. 형도 4수라는 걸 해서 지잡대라도 나왔으면 좋겠다.
3등급도 안나오더라도 지방거점 국립대 공대 알아봐. 꼭 인서울이어야 된다는 건 아니잖아. 지잡대 나와서 전공살려서 취업하는 애들도 많아.
89년생이 사수했다고 자살한다고....아~쥰내 부럽다 사수 오수 해도 좋으니까 89년생이였음 좋겠다....
배부른 소리 하지말고 인서울이 아니라면 지방대라도 알아보고 점수에 맞춰서 가고 싶은 학과 들어가라.
로엔형 말이 정답이다...일단 거기부터 빠져나와...리프레쉬좀 해...계속 혼자서 인터넷하고 디시 기웃거리니까 자살하고 싶은거야 정상인도 너같이 혼자살면 자살하고 싶어져 로엔형 말듣고 일단 빨리 탈출...
군대면제 한걸로만 2년번거야. 실질적으로 4수가 재수로 줄어드는 효과지. 거기에 공부의 연속성으로만 따지면 더 낫고. 4수했으니 니가 인간쓰레기라 생각되냐? 세상엔 너보다 못한 사람도 많다.
4년동안 9급준비만햇어도 고졸이여도 가능하것네
종합 3등급이면 중앙대도 떡칠텐데...
조낸 처맞으면서 아 어느과가야겠구나 딱 정할떄까지 떄려줄게~~ 집에서 처놀면서 볼펜만잡고 딩가딩가 하니까 대학가는게 전부인거같지?
진짜 자살할꺼면 이런글 안썼을걸,,, 내가 봐선 답은 딱두개다,,, 공장가거나,,,마지막으로 수능쳐서,,,적성 못찾겠으면,,,문과는 내가봐선 선생이나 교수할꺼 아니면 학과 필요 없다. 그냥 경영학과 가라,,, 문과는 어쨋든 경영학은 그냥 무난하니까..
수험공부할때는 철학책 같은거 읽지마. 인생이 저절로 심각해짐.
그거가지고죽냐...?나는 ㅡㅡ더 진짜 더 심각함....ㅠㅠ
군대 안간대매 ㅋㅋㅋㅋ 뭐가 심각해 ㅋㅋㅋㅋ
91년 생이네,
그냥 니맘대로 해라 뒤질리면 뒤지고 살려면 살고
여기에서 그런글 올려보았자 제대로된 답글은 얻기 힘들음 힘들어 하는 사람에게 그게 힘드냐고 너보다 힘든 사람도 얼마든지 있다고 말하는 태도는 정말 아닌거고..
내가 보기엔 일년더 공부를 해야한다는 분명한 이유가 없으면 삼수부터는 무조건 하면 안된다고 봄
이번에 수능 망하면 그냥 대학가서 대학생활하면서 길을 찾아보셈 군면제니 그래도 늦진 않은듯
난 90년생 재수생인데 공부할때는 확실히 일정한 시기를 정해서 여기까지다 하고 확실히 쇼부를 봐야함 그게 공부도 더 잘됨
어디서 봤는데요 20대에는 뭔 짓을 해도 쓰레기가 아니래요. 뭔가 만들 나이에 4수로써 조낸 암담한 경험 하나 맹글었다고 생각하세요. 앞으로 그정도 암담한 경험은 훗 하면서 넘기겠죠. 일단 지방4년 상경계 ㄱㄱ염
죽으면 암것도 못하는거죠 길가에 굴러다니는 돌보다는 지금 상태가 낫지 않나요 하고 싶은게 있다면 그걸 계속 생각해보세요
어이 너의 정신력이 그거밖에 안되는가. 사수하는 정신력이라면 견딜수 있다. 자살하지말고 그냥 점수에 맞는 대학에 들어가서 조금 늦었지만 대학생활해라. 대학생활도 못하고 죽냐? 결혼도 안해보고 죽어? 응응도 안해보고 죽을려고? 아직 인간으로 살수있는 기간이 60년이나 남았는데 못견디냐? 우선 대학을 무조건 가라. 자살해봤자 니만손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