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25
면접을 봤다..
요즘은 무슨 3차면접까지는 기본이네......돈도 쥐꼬리만큼 주는것들이..
사람뽑는건 무슨 10대기업에서 원하는 인재상들만 뽑을라 하고..

근데 너무 못봤다..감이 안좋네....
차라리 1차, 2차에서 떨어지지..
긴장안하는 성격인데 한번 말리니까 한도끝도 없더라
무엇보다 면접관 말투가 너무 기분이 나쁘다
뽑고 안뽑고를 떠나서 그냥 기분좋게 보면 안되나..
뭐 그리 무시하는말투로 면접을 보는지.....
알고있는것도 다 까먹고 어떻게 말해야할지를 모르겠더라
하기사..그것이 당신네들 일거리일터이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상대하는데

내가 정말 싫다..
능력없는 내가 싫어.....
이럴시간에 공부한자라도 더 해서 취업해야하는데
이렇게 푸념이나 늘어놓는 내가 또 싫다

아......효도 해야하는데
우리 엄마 호강시켜드려야하는데...

어제는 엄마 신발을보고 불편하지 않냐면서 얘기가 나왔었는데
듣다보니 신발이 5천원짜리더라....
학생신분으로 돈은 없지만 장학금받은게 있어서

나이키서 신발 하나 사다드렸더니
화내면서 환불해오셨었는데
마음만 받겠다고......
아......

진짜 거짓말 아니고 지금 눈에서 눈물이 난다
이러는 내가 존 나 찌질해보인다..

그냥 전화해서 바로 들어가는 그런 취업자리라도 들어가야하나...
그러면 우리 엄마 언제 호강시켜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