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어문학 전공인데
원래는 전공쪽으로 관련있는 무역이나 유통쪽으로 가려했는데 페이가 너무 짜더라고...

어떻게 어떻게 하다가 첫 직장으로 휴대폰부품 영업직을 들어갔어
근데 회사 사정이 안좋아서  1년을 못채우고 첫 직장은 그만두게 됐지..
사실 일하면서도 전자쪽은 워낙 적성도 안맞고 좀 힘들었어..

두번째 직장은 일하고싶은 업종으로 가려했는데 잘 안돼서
구직기간이 점점 길어질수록  맘은 급해지고
결국 다시 휴대폰 부품업종으로 입사를 하게됐지..
그나마 경력 조금있다고 한번에 취업되고 연봉도 다른데보단 많은 편이었어   

암튼.. 두번째로 들어간 회사는 재정은 탄탄한 편이긴한데..일이 정말 빡쎄더라고
평균 퇴근시간 11시에
거의 일주일에 하루는 새벽까지 일해..물론 수당 없이..
여긴 진짜  일하다가 죽을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2년다니고 때려쳤어

나오면서 생각했지...다시는 휴대폰 업종으로 안온다고..

지금 다시 구직활동한지 4개월짼데..집에서는 빨리 취직하라고 난리고..

3년정도 경력을 무시하고 내가 가고싶은 업종으로 신입으로 가느냐
(잘 뽑아주지도 않음..신입치고 많은 나이 때문인지...ㅡㅡ;;)

아님 경력인정받고 또다시 휴대폰업종으로 가느냐,
(그나마 수월하게 들어갈수 있음, 비교적 많은 연봉)

횽들이라면 어떨것 같아?
연봉차이는 800~1000만원 가까이 나

이게 사람들이 말하는 첫 직장이 중요하다는 말인가봐

결국 또다시 좆같은 휴대폰 업종으로 가게 될것같아...내가 원치 않더라도.

횽들에게 하고싶은 말은
정말 하고싶은 업무가 있다면 연봉이 적더라도 들어가서 경력쌓는게 좋을거야

일자리 안구해진다고...당장 연봉 더 많이 준다고..
취업문이 그나마 열려있는 제약영업이나...그런데 첫직장으로 들어가면
나중에 땅을치고 후회한다
3D영업직 제약,자동차,보험 이런데 신입으로 들어갔다가 한 3년 일해봐...
그나마 적성에 맞으면 다행인데 그건 드문케이스고 대부분은 물갈이 되니깐
나와서 자기분야로 갈 수 있겠어?
같은 또래 경력 있는 애들은 대리급일텐데..그 밑에서 일할 수 있겠어?

아니면 스펙 별로인 사람들은 취업하지말고 진짜 3년 죽어라 공무원 공부하는것도 방법인듯..
행정직은 리스크가 너무 크니깐 경찰,소방쪽으로..
지금은 환경미화원 시험에 석사급포함 대졸자들이 수십명씩 몰리는 무서운 시대란걸 명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