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한국에 있을때는 가끔 글도 올리고 질문도 했었는데 일본에 온지 1년 반이
되어서 바쁘다 보니 글도 못본지 한참 되었습니다. 오늘 오래간만에 페이지를 넘기며 글을 읽으니
부러운 점도 있고 안타까운 점도 있고 그렇네요.
간략하게 제 소개를 하자면 저는 6년간 북경에서 대학을 다닌 후 한국에서 반년간 취업활동을 하다 포기하고
일본으로 와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하루하루 먹고사는 남자입니다.
나이는 30대 초반이고 신체는 그닥 건장(?)하지 못합니다.루저이기도 하고 상당히 왜소한 체격입니다만 군대는
전방을 다녀왔습니다.무슨 기준인지는 모르겠지만 저같이 작은 사람도 GOP에 들어가더군요.
각설하고..
중국어는 hsk9급,일본어는 2급을 가지고 있습니다.
올 9월부터 비자문제가 걱정되기 시작했습니다.정규직도 아니고 학생비자로 아르바이트를 하며 사는것도 한계가 있고
나이도 점점 들어가니 다시 한번 취업사이트를 돌아다니며 원서접수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껏 3달 정도 원서를 접수하며 느낀것이 정말 취업난이구나 하는것이었습니다.
워크넷,잡코리아등등 의 취업사이트에서 중국취업전문사이트까지 몇군데를 돌아다니며 느낀점은 한국의 급여수준이
예전보다 더 못하다는 것입니다.급여도 문제이지만 답장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 더 큰 문제였습니다.
저는 주로 중국,일본 키워드로 검색하거나 중국어가 필요한 회사를 찾아보는데
대부분 1500~1800수준이더군요.그나마 영어 동시가능한 사람을 찾았습니다.
1800이라면 세후 150이 안되는데 그나마도 답장이 없으니...
50군데 정도 원서를 넣고 희망급여를 낮춰서 1700으로 고쳐 썻는데도 한군데도 답장이 없네요.
일본회사에서는 2군데 면접의 기회가 있었습니다.외국어 구사자가 우리에 비해서 조금 드문편이라서 그런지
제 중국어,한국어실력에 관심이 가는 것 같았습니다만 일본어가 아직 많이 서투른 관계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한국에서는 제가 아무리 중국어를 잘해봤자 아무 소용이 없다는 걸 요즘 들어 다시 한번 느낍니다.
중국어,일본어 잘해봤자 연봉1800이 넘기 힘든 상황에서 그 비용과시간으로 영어를 배웠으면 이렇지는
않았을텐데 하는 회의감이 드네요.
여기 계신분 젊은 분들은 자신의 스펙을 높이고자 하신다면 꼭 영어를 배우세요.
중국어,일본어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차라리 유학을 갖다오지 않고 보통대학의 공대를 나왔다면 이정도 상황까진 오지 않았을 겁니다.
조선소가 최고라는 우스개소리가 가슴에 참 와 닿는 하루입니다.
솔직히 지금은 제가 공부 많이 한걸 후회합니다.
중국어원서를 잡고 살던 날이 왜이리 아깝고 서글픈지 모르겠네요.
아직 학생이신 분들은 꼭 영어 배우세요.
그게 살 길입니다.
분명히 언젠간 쓰일 일이 있을 것입니다. 후회만 하면 끝도 없어요. 님보다 못한 사람도 수두룩합니다.. 님은 중국어와 일본어라는 스킬을 가지고 계시잔아요? 많은 정보를 더 가지고 알아보신다면 충분히 좋은 기회가 올거에요.
전 원래 중문과 였으나 얼마전에 전공을 경영학과로 바꾼 학생입니다. 토익은 이번에 가채점으로 900정도 될거 같네요. 솔직히 제가 토익 900이라 그러면 그전에 사람들이 넌 중문과인데 뭐 그렇게 영어만 하냐 그랬는데 글쓴이에 말대로 중국어만 잘하면 솔직히 교수빼곤 할게 없는것 같습니다. 물론교수수준으로 하려면 엄청 잘해야 겠죠
솔직히 중국어 일본어 공부하지마라는 아니고 영어잘하고 사기업 해외쪽이나 이나 관광공사 취업할생각있으면 일본어 중국어 공부해라는 말이 맞는것 같습니다. 솔직히 공직이나 다른데선 다른 공인외국어 성적반영하는 곳은없으니까요 무조건 영어가 우선이죠
오늘 교수도 아직까지는 영어고 우리가 사는 세대까진 영어라는 말을 했는데 이글 보니까 더 와닿네요
제가 봐선 언어감각은 있으시니 영어 한 6개월만 잡고 하셔도 토익점수랑 스피킹어느정도 되실거 같은데요
어딜 조까튼 jlpt2급갖고 설레발이 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