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백수생활에 익숙해 져 버렸다는 것...

여자친구는 물론인고, 대인관계 단절하고, 고기 안먹고 피시방이나 다니면서 몇년 다니니 벌써 서른 중반이네.

내 친구들은 벌써 애 아빠인데...

하지만 더 무서운건... 이 생활에 적응이 되었다는거야.

가끔씩 취갤에서 절망 글 읽고,\"나는 40대 전에는 뭐라도 하자\"라는 생각으로, 공장같은데 지원은 해놓고 보는데,

막상 모르는 전화 번호가 뜨면 본능적으로 안 받게 됨.

별의 별 생각이 다 들어.

\"아.면접 오라 그러면 어떻하지? 말도 잘못하고 더듬는데. 아...그럼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것도 끝?\"

\"그래, 한달만 더 쉬고 진짜 열심히 구직 활동하자.\"

이런 후퇴본능시스템이 작동됨..ㅠㅠ

현실은 시궁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