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거대에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뭐 솔직히 몇몇 빼놓고는 지거대가 지잡대죠. 저희학교도 지잡대 수준이라 생각합니다)

이제3학년 올라가는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고3때 이래 공부했으면 최소 인서울은 무조건 갔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래 공부하다가도 10년지기 친구녀석 노는거 보면...

뭐랄까. 허무함과 동시에 부러움과 여러가지 오만 잡쓰레기 같은 감정이 밀려오는데요.

친구는 이제 4학년 올라가는 녀석으로 학교는 졸업만 하면 된다라는 마인드로 항상 수업출석만 하고 도망을 칩니다.

밤에 치킨집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돈을벌고 그 사장과 친해져서 위장취업서를 떼준다고 했다네요.

그녀석 말로는 아버지가 유명한 반도체회사에 꽂아준다고 했는데,

사실 좀 신빙성은 떨어집니다. 간다면 아마 비정규겠죠

쉽게말해 인생 즐기자라는 마인드로 사는 녀석인데, 나쁜것은 아니겠죠.

다만 걱정이드는게, 제가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 3년 가까지 좆뺑이 친 노력의 결과라는게(표면적으로는 연봉정도가 되겠죠)

이녀석과 별 다를게 없다면....참 허무할 것 같습니다. 사실 이친구도 무시 못하죠. 7시에서 12까지 일해서 거의 100받는데...

학교를 안다니게 된다면, 주간에 알바 하나 더하면 사실 150에서 많게는 200까지도 벌 수 있겠죠.

사실 불x친구한테 이런 감정을 가진다는게 참 지랄맞은거 아는데, 가끔 전화해서 안부 물어보면,

스키장에 왔다, 오토바이 새로 뽑았는데 졸 빠르다, 가게사람들이랑 술 먹고 떡되서 지금 일어났다.

이런 소리 들으면 솔직히 부러움이 먼저 생깁니다. 저는 그 시간에 도서관에서 샌드위치 먹으며 공부하고 있었는데....

에효 사실 이런 이야기 털어 놓을 선배나 형들도 없고, 그나마 익명성 하나 믿고 여기다가 글남기네요 ㅡㅡㅋ

어떨까요. 노력과 미래의 행복은 정비례 관계가 어설프게나마라도 존재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