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졸업했어..진짜 학교 다니면서 겜하고 논 기억밖에 없어.
졸업하고 토익 한번 봐봤어.. 370 나왔어. 학교? 이름들으면 알정도의 인서울 지잡대야..
집에서 놀고있어. 돈 생기면 겜방가. 돈은 어디서 나오냐고?
졸업하고 땡가땡가 놀다가 돈이 수중에 하나도 없길래 지방가서 노가다 뛰었어. 통영 조선소에서 노가다했어.
내가 학교다니면서 공장같은 알바 많이 다녔는데 조선소 거기? 토해....진짜 사람이 할 곳이 안돼..하도 좁은 공간 기어다니다가
무릎 ㅄ 되는줄 알았어. 거긴 다 쇠로 되있거든..높이가 1.5m 되는 공간에서 줏내 기어다녀봐..허리.무릎 ㅄ돼..공기는 쇳가루 날라다녀.
하는게 다 쇠 그라인더로 가는거니..마스크 필수야..필터 이틀에 한번씩 갈아줘야 하는데 보급 제대로 안돼서 일주일씩 써..필터가 까메..
2달도 못하고 집으로 기어왔어. 수중에 돈이 있어서 또 겜방다녔어.
요샌 돈 없어서 겜하면서 현질로 아템 팔아서 겜방비 대.
왜 겜방 다니냐구?
집에다가 돈 달라구 할 위인도 안되고 집에 붙어있을수도 없어서 겜방가. 정말 너무 한심하지....
희망도 없어. 돈도 없어. 나이는 많아. 그냥 죽고 싶어. 근데 죽을 용기가 없는 내가 너무 한심한거 있지..
맨날 생각해.
횡단보도 건널때 어떤 차가 미친듯이 달려들어서 날 30m 날려줬으면.. 화장실가면 바닥의 물 때문에 우당탕 넘어져서 뇌진탕 걸려 죽었으면..
이 겜방에 갑자기 불이 나서 통로가 막히구 연기로 꽉 찼으면..건물이 무너졌으면..어떤 미친놈이 길거리에서 칼로 쑤셔줬으면..
한심한 내가 이런 생각 갖는건 극히 자연스러운거겠지?
나도 자살하고 싶었던 적이 있었는데 오죽하겠냐 ㅋ 세상 살면서 한번쯤 자살하고 싶었던 적 없는 인간은 없을듯 없다면 바보거나 아주 불행한 새끼임. 그리고 인서울 4년제중에 지잡은 없다.
자살하면 모해 지만손해지
근데 뭐 살다보면 행복할때도 많고 무엇보다 아프고 살아온게 아까우니까 죽고 싶진 않음. 어떻게든 꾸역꾸역 살아나가면 그게 위너임 난 어릴때 진짜 죽는게 무서워서 자다가도 소리꽥꽥지르면서 식은땀흘리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암울할때에는 자살해도 괜찮겠다는 충동에 빠진적이 있었지 ㅋ근데 지나고 나면 별거 아님
인생 포기 22살
지금에야 가진것없고 하니 그런 생각이야 들겠지만 정신 좀들고 1년만 열심히 살아도 내가 그땐 참 그랬지하면서 걍 웃기다. 만약 지금부터 열심히 안산다면 웃진 못하겠지만
이게 현실이죠. 그러게 대학 왜갔습니까? 개나소나 다가는 대학이라도 나오면 더 잘될 줄 알았나요?